[데일리21뉴스]김주호 기자= 김해시는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장유여객터미널의 직영 체계 전환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민간사업자 측의 터미널 개장이 수개월째 지연되고 있어 시는 공영터미널로 운영하기 위해 현재 이해관계업체와의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호디엔티는 장유여객터미널사업 건립과 운영을 위해 2017년부터 시와 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2월 건물 준공 후 5월 9일부터 터미널을 정상 운영한다는 개시 신청을 했으나 장유지역을 운행하는 12개 시외버스운수사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난항을 겪어 왔다. 더욱이 재정 압박을 받아 오던 ㈜삼호디엔티는 7월 18일 토지신탁계약의 수탁사인 KB부동산신탁으로부터 (주)삼호디엔티가 갖고 있던 위탁자로서의 일체의 권한이 신탁계약에 정한 바에 따라 ㈜두진건설로 위임되었다는 통지를 받아 위탁자로서의 모든 권한을 상실했다. 사실상 장유여객터미널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게 된 것이다. 이처럼 장유여객터미널 운영 지연으로 시민 불편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여 시는 당초 ㈜삼호디엔티와의 업무협약대로 터미널 건물과 토지를 기부채납 받아 직영키로 하고 ㈜삼호디엔티의 권한 위임을 받은 ㈜두진건설, KB부동산신탁사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려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처럼 종교로 촉발된 갈등과 전쟁이 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이러한 상황에서 평화의 기틀이 닦이고 있는 모습도 감지된다. 각국 종교지도자들이 모여 교류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확산하는 희망적인 모습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불교와 기독교, 시크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을 포함해 다양한 종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교적 분열을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들은 화합과 공존, 상호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평화 문화를 조성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평화 문화의 구심점은 신천지예수교회의 국제협력 구상 중 하나인 ‘종교지도자 평화센터(이하 평화센터)’다. 평화센터는 지난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종교지도자 성경 교류 프로그램 일환으로 한국에서 열린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이 단초가 됐다. 특강에는 세계 각국의 종교지도자들이 모여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며 궁극적으로 평화를 이루자는 목표로 총 27개국 10개 종단 지도자 80여 명이 참석한 바 있다. 이들은 ‘종교 간 분쟁을 없애고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타 종교 경서를 탐독
[데일리21뉴스]박자연 기자= 경부고속선 동대구역~경주역 간 운행 중이던 하행 KTX-산천 제39호(서울 14:28 → 부산 17:14, 10칸, 승객 384명) 열차 일부분이 18일 16:38분경, 궤도를 이탈했다. 이에 국토교통는 지난 18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코레일 관계자로부터 사고 및 조치현황, 조치계획을 보고 받고, “국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고현장을 신속히 복구하는 한편, 열차지연에 대한 안내를 충분히 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이번 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여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등 만전의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박 장관은 “코레일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철도 수송 공기업인 만큼, 코레일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강도 높은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금일 발생한 KTX 궤도이탈 사고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데일리21뉴스]박자연 기자= '2024 국회 을지연습'은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을지연습 기간을 맞아 19일 국회 종합상황실과 사이버안전센터를 차례로 방문하여 국회의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먼저 우 의장은 국회 종합상황실에서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결과 및 일정별 연습내용 등을 보고받은 후, “최근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이 심화되고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로 남북 간 긴장도가 높아지는 등 경각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회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꼼꼼히 점검하고, 실제 훈련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이버안전센터에 방문하여 “국회는 활동 과정에서 수많은 데이터를 생성하고 국민과 교류하고 있다”며 “국회 사이버보안의 최전방에서 우리의 정보를 지키고 국민의 신뢰를 높여 달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데일리21뉴스]손정남 기자=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한상현(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경남연구원 제52회 전문가 초청 특강’에서 “북유럽처럼 고립·은둔 현상을 심리적 문제로 인식하여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상담과 치료를 제공하고, 교육시스템과 복지제도를 통해 청소년과 청년층의 정신건강을 지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일본 메이지가구인대학의 세키미즈 텟페이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일본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 문제와 지원’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이어 경남여성가족재단 박지영 연구위원, 경남연구원 이언상 연구위원, 경남도의회 한상현 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우리보다 앞서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해 오고 있는 일본의 현황을 공유하고 경상남도 고립·은둔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됐다. 전국적으로 정확한 통계자료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경상남도의 고립·은둔 청소년과 청년은 최대 30,000여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4월 「경상남도 고립·은둔 청소년 및 청년 지원
[데일리21뉴스]김석준 기자= 대구시의회 확대의장단은 대구시 충무상황실을 방문하여 오늘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2024년 을지연습 훈련 상황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9일 격려 방문에는 이만규 의장을 비롯해 이재화·김원규 부의장, 하중환 운영위원장 등 확대의장단 9명 전원이 참여했다. 먼저 을지연습 주관 부서인 사회재난과장으로부터 을지연습 훈련 상황을 보고 받고, 공무원과 군인, 경찰 등 관계자들의 비상대비태세 상황을 면밀하게 둘러보았다. 확대의장단은 폭염 속에서 을지연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고충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만규 의장은 “최근 북한핵 안보 위협 및 오물풍선 살포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하고, 완벽한 위기대응 능력을 갖추는 데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21뉴스]황상동 선임기자= 김재윤 전 부산 금정구청장이 과로로 별세하면서 치르게 되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10월 16일)가 불과 2개월을 채 남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재용 의원과 조준영 의원이 지난 13일 기준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국힘에서는 고 김재윤 구청장의 49재(8월 11일)를 의식해서인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아직 단 한명도 없다. 자천, 타천으로 송영조 금정농협 조합장과 윤일현, 이준호 부산시의회 의원, 최봉환 금정구의회 의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민주당이 이미 선거전에 돌입한 것에 비교하면 대비된다. 물론 국힘 진영에서도 송영조 금정농협 조합장과 윤일현, 이준호 부산시의회 의원, 최봉환 금정구의회 의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쉽게 점칠 수 없는 분위기다. 또 다른 변수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할 뿐, 명확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여기에 젊은 피 수혈로 젊은 금정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기대치가 높아 각 당 모두 말을 아끼고 있다. 금정구는 보수 텃밭이다. 하지만, 부산대학교, 외국어대학교, 대동대학교 등 대학가가 형성되어 있어 젊음이라는 혈기도 함께 공존하고 있다. 여기에 날이
[데일리21뉴스]송세인 기자=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집주인이 바뀌다. 현재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새 집주인이 이를 책임질 의무가 있는지? 전세 계약 종료 후 전세금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을까? 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세입자에게 가장 큰 걱정은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는 일이다. 특히, 계약 종료 시점에서 집주인이 바뀐다면 그 불안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세입자가 알아야 할 법적 권리와 절차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14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 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해 “주택 매매로 인해 집주인이 바뀌더라도 새로운 집주인은 이전 집주인의 임대차 관련 권리와 의무를 승계받기 때문에 전세금을 돌려줄 의무도 함께 승계된다”며 “세입자는 기존 계약 조건과 동일하게 새로운 집주인으로부터 전세금을 회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세입자는 집주인 변경 시 계약 승계를 거부하고 기존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반환받을 권리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데일리21뉴스]김석준 기자= 경찰청(국가수사본부)에서 국민 체감치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조직폭력 범죄와 체류 외국인에 의한 각종 불법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8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81일간 하반기 집중단속을 시행한다. 올해 상반기 3월 18부터 7월 17일까지 4개월간 상반기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 총 1,723명을 검거하였고, 281명을 구속했다. 신설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전통적 조폭 범죄(폭력 등)와 더불어 죄종을 초월하는 조폭 개입 신종범죄(도박 등)를 적극적으로 단속한 결과 전년도 특별단속 대비 검거 인원이 8.4%(1,589→1,723명) 증가했다. 범죄수익 추적을 강화한 결과 80.5억 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하였으며, 폭력조직 가입·활동 행위(폭처법 제4조)를 적극적으로 단속해 폭력조직 활동 행위 엄단을 통한 조직폭력배의 세력 확장을 억제했다. 그런데도, 20∼30대 조폭의 세력 과시 및 신종범죄 가담 등 활동 양상의 변화가 국민 불안을 가중하고 있으며, 최근 조폭이 자금세탁 조직에 가담하는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긴요한 실정이다.
[데일리21뉴스]박자연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오전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과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하고,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광복 79주년 및 홍범도 장군 귀환 3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3년 전 오늘‘홍범도 장군 유해봉환특사단’의 한사람으로서 카자흐스탄을 찾아 장군의 유해를 모셔왔던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가슴이 벅차오른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어디 묻혀 계신지도 모르는 제 외조부인 독립운동가 김한 선생의 유해가 고국에 돌아오는 것만 같아 더욱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 의장은 먼저 “홍범도 장군의 귀환은 우리에게 또 다른 광복이었다”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면서, “대한민국은 길었던 독립여정의 역사를 잊지 않는다는 것을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통해 증명했고, 그것이 바로 광복절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범도 장군의 육사 흉상 철거 계획이 폐기되지 않고 있는 상황과 ‘강제동원·강제노동’ 표현을 거부당하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