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21뉴스]손정남 기자= 부산광역시의회의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재선임된 안성민 의장은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며 의정활동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동료 의원들의 신뢰와 지지에 깊은 감사를 표한 안 의장은,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연임의 기쁨과 함께,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과제들을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전반기 동안 추진해 온 여러 사업과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얻게 된 만큼, 이를 바탕으로 부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안성민 의장은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넘어, 부산-울산-경남이 하나로 뭉쳐 '부·울·경 하계 올림픽'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장은 부산을 중심으로 울산과 경남을 포함한 부·울·경 지역의 통합과 발전, 그리고 수도권 중심 일극 체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안성민 의장은 "부·울·경이 힘을 모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게 된다면, 대한민국 역사상 큰 가치로 남을 것"이라며 "부·울·경 올림픽 유치는 부·울·경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
[데일리21뉴스]박연정 기자= 지난 20일 박형준 부산시장은 서부산을 방문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열린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비전 시민공감 토론회에는 서부산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전문가, 시민등 300여 명이 참석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대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토론회로 왜 ‘글로벌 허브도시’고 어떤 ‘글로벌 허브도시’를 원하는지 시민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하면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새로운 중심은 '서부산'”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서부산이 물류, 관광, 첨단산업의 진정한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9월~10월 중 중부산, 동부산, 원도심 권역 순으로 토론회를 진행,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특히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발의에 발맞춰, 국회에서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시민 열기를 고조시키는 한편, 시민들의 공감대를 확산 형성해 조속히 특별법을 통과시킨다는 게 부
[데일리21뉴스]박연진 기자= 광역도시 간 협력 강화로 수도권 집중화 맞서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면서, 전국 광역지자체들이 통합 논의에 불을 지피고 있다. 각 지자체별 인구감소와 지방 소멸 등에 대응하기 위해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이, 그리고 광주, 전남, 광주 등 전남권이 특별지자체 설립을 모색하는 등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그동안 통합에 미온적이었던 부산, 경남도 통합의 불씨라 되살아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2년 10월 부울경특별연합이 출범 목전에 지자체 간 이견으로 와해하면서, 통합 논의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하지만 최근 박형준 부산시장의 제안으로 부산과 경남의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두 지역은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6일 첫 회동을 하고, 오는 9월까지 통합안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별법 제정과 시민 공론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은 단순한 행정적 통합을 넘어, 두 지역이 힘을 합쳐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27일, 박형
[데일리21뉴스]박연정 기자= 재해피해농가의 경영안전을 위한 신속한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송현준 의원(강서구2, 국민의힘)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재해피해농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일 제324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부산광역시에서 자연재해 피해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재해피해농가를 지원하여 신속한 피해복구와 경영안정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 제정의 목적 ▷ 사용 용어의 정의 ▷ 시장의 책무 ▷ 재해피해농가 지원 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 재해피해농가 지원사업 및 대상 ▷ 재해피해농가 실태조사 및 협력체계 구축 사항 등에 관한 제반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송현준 의원은 “자연재해가 해를 거듭할수록 잦아짐에 따라 피해농산물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저품위 농산물은 긴급한 처리가 필요하지만 영세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유통하기 어려워 폐기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번 조례 제정에 따라 재해피해농가를 지원하여 신속한 피해복구와 경영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데일리21뉴스]박연정 기자=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위원장 박수영 국회의원)은 2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오는 10월 16일에 치러질 재·보궐선거(부산 금정구청장)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금일 의결된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부산시당위원장인 박수영 국회의원(재선)이 위원장을, 동래구 서지영 국회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임명됐으며 청년·여성·학계·상공계·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를 대변할 수 있는 위원들로 구성됐다. 한편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금일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자 추천신청 공고를 시작했으며, 9월 2일(월)~4일(수) 3일간 공고 후 9월 5일(목)~6일(금) 이틀간 후보자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이후 면접, 후보자 심사 등 절차를 거쳐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데일리21뉴스]손정남 기자=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 Regional Innovation System)은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으로 불린다. 지자체, 대학, 다양한 지역혁신기관이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는 '지역혁신모델'을 자율적으로 개발, 운영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신생아 수 감소, 학령인구 감소, 지역 인재 수도권 유출, 인구소멸 등으로 인해 지역 경제 침체와 지방 대학의 미달 사태 등으로 인해 지방 대학이 존폐 위기에 놓였다. 이러한 위기에 발이 빠르게 대응하고자 지역 내 대학들이 각 대학의 강점을 모색하고, 역할을 분담해 함께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역량을 지역으로 확장하는 방안으로 각 지방에서 지자체-대학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인 RIS를 구축하게 됐다. 2020년부터 신규공모를 통해 충북, 경남, 광주·전남 플랫폼을 선정해, 시작됐다. 이후 2021년에 추가로 대전, 세종, 충남을 선정하고, 울산과 경남을 복수형을 전환하면서 현재 4개 지역혁신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그중 울산 경남 플랫폼은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스마테제조ICT, 스마트공동체, 미래모빌리티, 저탄소 그린에너지 등을 핵심 분
[데일리21뉴스]원영섭 변호사= 전세사기는 현재 한국 사회에서 수천 명의 피해자를 양산하며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몇몇 피해자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이러한 비극은 천문학적 규모의 재정적 손실을 넘어선 사회적 참사라 할 수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세사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에 대한 불신이 점차 커지고 있다. 그 결과,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문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차인들은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자기 점검이 필요하다. 다음의 몇 가지 방안은 임차인이 안전하게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 부동산 시세의 정확한 확인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은 임차하고자 하는 부동산의 시세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시세 확인을 위해 가장 흔히 사용되는 도구는 'KB부동산 시세'다. 인터넷에서 'KB부동산 시세'를 검색하면, 해당 지역과 물건에 맞는 조건을 입력해 최근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빌라의 경우 아파트나 오피스
[데일리21뉴스]정대수 기자= "아라는 열정이 넘치는 가수였다고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어요" 아라는 올해 데뷔 10년 차 가수로, 늦은 나이에 꿈에 뛰어들어 10년 동안 쉬지 않고 꾸준히 달려왔다. 그 노력 때문인지 현재 부산소방재난본부의 홍보대사를 5년째 이어오고 있다. 그는 "어릴 때 6살 때부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동네 노래대회 등에 참가해, 상품을 자주 타곤 했다. 또 동네 어르신들 모여 계시면 춤추고 노래하고 하는 걸 좋아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가졌던, 아라는 성인이 되면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그 결과는 좋지 못했다. 그는 "대학 이후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가수의 꿈을 접게 됐다. 이후 사업을 시작했으나, 결국 실패했다"라면서 "그 이후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말했다. 사업 실패 후, 몸마저 아팠던 아라. 위기가 곧 기회라고 했던가. 그에게는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었던 새로운 기회로 다가왔다. 그동안 접어왔던 가수라는 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때 그의 나이는 이미 30대 후반. 그는 "너무 힘들어서 모든 걸 잊고 싶은 그런 심정이었다. 그때 노래를 안 하면 정말 죽을 것
[데일리21뉴스]김주호 기자= 5성급 특급호텔과 대형 호텔이 즐비해 있는 부산. 부산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로 유명한 부산 기장에서 일본 전통 '료칸'으로 호시카게료칸호텔 동부산점이 새단장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엘에프매니지먼트는 지난 7월 1일자로 신임 호텔운영 총괄 대표에 이은호(43) 대표를 임명해, 부산 지역 특급 호텔들과의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이번에 신임 대표로 취임한 이은호 대표는 호텔업 경력 17년을 보유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며 업계에서는 정평이 나 있다. 낙후된 지역에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호텔의 경영을 맡아, 빠르게 정상화 시키는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이은호 대표는 호텔 리빌딩의 명수로 불리며, 이미 20여 개의 호텔을 정상화시키는 데 성공한 인물이다. 그러나 그가 이 길을 걸어오기까지의 여정은 다소 독특하다. 원래 태권도 선수였던 이 대표는 호텔과는 전혀 연이 없었다. 해운대 센텀 호텔 사업설명회에 초대받아 갔다가 우연히 호텔 운영 위탁 시행사의 회장 눈에 띄어 호텔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 당시 그는 해운대 센텀호텔의 피트니스 센터장을 맡았으나, 재정비 기간이라 할 일이 없어 기획조정실의 구매 업
[데일리21뉴스]박자연 기자= 부산본부세관은 구리스크랩을 철스크랩으로 위장해 밀수출하거나 수출가격을 실제 가격보다 낮게 신고하는 방법으로 「관세법」을 위반한 8개 업체를 적발했다. 또한, 구리스크랩인 것을 알면서도 철스크랩으로 무역서류를 작성하여 범죄에 가담한 화물운송주선업체(포워더) 직원도 입건·송치했다.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3월 구리스크랩이 중국으로 대거 유출된다는 기사를 확인한 후 불법 수출에 대한 정보분석으로 조사대상 업체를 선정했다. 또한, 부산본부세관은 세관의 단속 사실이 업계에 퍼져 혐의자들이 증거인멸 할 것을 대비해 전국에 산재한 혐의업체들에 대해 동시에 압수 수색하여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수사결과, 이들 업체는 매출 축소를 통한 내국세 탈루 등을 목적으로 △998억원 상당의 구리스크랩 1만3천톤을 철스크랩으로 위장하여 밀수출하거나, △4,555억원 상당의 구리스크랩 5만5천톤을 수출하면서 수출신고가격을 812억원으로 낮게 조작(차액 3,743억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본부세관은 혐의업체가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수법으로 구리스크랩을 밀수출했을 것으로 보고 여죄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수출가격조작에 따른 차액대금 1,39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