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후반기 부산광역시의회가 제323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제323회 임시회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임시회 기간동안 시의회는 조례안 30건, 동의안 5건, 의견청취안 1건 등 36개의 안건을 처리하며, 이와 함께 시와 교육청의 ‘2024년 하반기 업무보고’와 ‘주요사업 예산집행상황 보고’를 청취한다. 회기 첫날인 10일 1차 본회의에서는 제9대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한다. 예결특위는 13명 이내로 구성하며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시의회는 11일 2차 본회의와 12일 3차 본회의에서 4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을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질의하고 대안을 촉구한다. 또, 13일부터 23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이 이어진다. 소관 실·국·본부, 출자·출연기관 및 교육청의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예산집행상황을 점검하며 조례안, 동의안 등을 예비심사한다. 시의회는 24일, 4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5분 자유발언을 끝으로 이번 임시회를 폐회한다. 다음 회기인 제324회 임시회는 8월
[데일리21뉴스]박현수 기자 = 부산시가 공공 발주 건설공사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건설사고 예방을 위해 국토안전관리원과 안전관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안전관리 지원사업은 ▲착공부터 준공까지 안전관리 컨설팅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구・군 일일 현장 안전코칭 ▲정기적인 안전역량 강화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착공부터 준공까지 안전관리 컨설팅 지원사업은 착공·시공·준공단계에 따라 해당 현장에서 주요 공정별로 맞춤형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 자문과 코칭을 지원한다.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은 위험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지능형 감시카메라(CCTV) ▲붕괴・변위 위험 경보장치 등을 지원한다. 구・군 일일 현장 안전코칭 사업은 중·소규모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구・군별로 대표 현장을 선정해 신규직원 등을 대상으로 현장별 위험요인 및 안전조치, 공사현장 점검요령 등을 지도한다. 아울러 발주청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업무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안전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한다. 임원섭 시 도시공간계획국장은 &ldq
[데일리21뉴스]박현수 기자 = 부산시가 9일 오후 영도구청에서 '15분도시 비전투어시즌2 영도구 편'을 개최했다. '15분 도시'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으로, 시는 과거의 구민 만남 형태의 자치구·군 순방과 달리 정책 의제를 가지고 정책 소통을 위해 단계별로 15분도시 비전투어를 기획했다. 지난해 실시한 시즌1은 15분 도시 비전 공유가 목적이었다면, 올해 추진하는 시즌2는 정책 구상과 결정, 집행과 평가 등 정책 전주기에 시민참여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비전투어 시즌2’는 지난 3월 사하구를 시작으로 16개 자치구‧군 대상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아홉 번째 순서로 영도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주민이 '영도구 청학권역 생활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해당 주제로 참석자 토론 및 선호도 조사 등을 진행했다. ‘청학권역 생활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은 2027년까지 총 156억 원을 투입해 청학시장 공영주차장(청학동 307-19번지 일원) 부지에 연면적 약 2,450㎡, 지하1층~지상5층 규모의 복합센터를
[데일리21뉴스]박현수 기자= (사)부산화랑협회 제14대 회장선거가 다가오면서 유력 후보군들이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노인숙 부산화랑협회 사업 이사가 가장 유력한 회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노인숙 (사)부산화랑협회 사업이사는 해오름 갤러리를 운영중이며, 부산 경우회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에서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또한 노 이사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국민의힘 부산시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하는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부산화랑협회 사업이사로서 부산화랑협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화랑협회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 화랑을 주축으로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1980년 설립 이후 2024년 현재 약 50여 개의 화랑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지역 문화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협회사업의 일환으로서 연례 주요 행사인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를 비롯하여 부산 시민들의 미술 문화 향유를 위한 문화 행사를 연중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또한 지역 작가를 발굴하여 해외 시장에 진출 시키고 지역 화랑의 해외 전시 및 국제 아트페어 등 미술 시장의 참가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해외의 주요 작가와 작품을 부산
[데일리21뉴스]박자연 기자= 윤영석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남 양산시 갑구)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서는 금융지원에 있어서 기술신용대출을 혁신적으로 늘리고 이를 위한 기술신용평가 제도 및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2023년~24년 4월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 지원기관의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금융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부동산 등 물적담보 대출금액(9.6조 원)이 기술신용 등 신용대출(3.3조 원) 등에 비해 3배 가량된다는 사실을 발표하며 기술에 기반한 금융지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윤 의원은 기술신용대출의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책금융기관 및 신용평가기관의 기술 평가 능력 강화 및 이를 신용점수 반영을 통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대출 금액을 늘리는 한편 대출 조건의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선진국의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보조금 지급·세액공제 등 직접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국회 법통과가 필요한 직접지원은 당장은 어렵더라도 금융지원 등 간접지원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실제 미국은 설비투
부산발 대한민국 교육 변화의 바람이 예사롭지 않다. 정부의 적극적 뒷받침 속에 ‘늘봄’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대한민국 교육의 변화는 ‘부산발 교육혁명’을 기치로 지난 2년 전 취임한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의 ‘뚝심’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 교육감은 2022년 7월 교육감으로 취임한 이후 광폭 행보를 펼쳐왔다. 하 교육감은 지난해 ‘아침 체인지’에 이어 올해 ‘부산형 늘봄학교’와 ‘독서 체인지’ 등 여러 교육 정책을 다방면으로 추진하면서 광폭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부산형 늘봄학교’는 전국적으로 확대한 ‘늘봄’ 사업의 마중물이 되었고, 부산지역은 초기부터 성공 궤도에 안착한 모양새다. 하 교육감의 주요 정책이 교육부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침 체인지’ 등 주요 정책을 전국 시도교육청이 벤치마킹하면서 확대하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하 교육감은 부산시교육청의 슬로건을 ‘부산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품다’
21대 국회가 '여대야소'로 시작해 '여소야대'로 막을 내렸다. 21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민생을 뒤로한 채, 극한 정쟁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헌법기관으로서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 국익을 위한 '타협'보다는 당 이익, 사익 등 팬덤정치로 인한 정치 양극화가 극명하게 출동하며 악순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1대 국회는 1만 6,378건의 법안을 남겨 둔 채, 문을 닫았다. 법안 처리율은 35.1%로 역대 최저치. 법안 발의와 통과만을 기다리는 수많은 이들의 희망을 짓밟은 채, 이 법안은 모조리 폐기됐다. 21대 국회의 키워드는 '다수파의 독주'와 '거부권(재의요구권)'이다. 토론, 설득 타협이 없이 예산편성권, 인사권, 법안 처리 등에서 "몇 대 몇"이라는 '숫자' 논리에 의한 밀어붙이기식과 거부를 위한 용산의 거부권이 끊임없이 충돌하며, 파행과 졸속으로 막을 내렸다. 21대 국회는 전 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태동해, '문재인 정부
부산의 미래 먹거리가 될 북항재개발 사업이 부산 동구 일원 등에서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기대를 걸었던 부산 동구. 이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 온 각종 현안이 지연 또는 무산되지 않을까 하는 주민들의 실망과 우려가 컸다. 하지만 김진홍 동구청장은 "우리 동구는 원도심 지역으로서 북항재개발이 그대로 진행되고 있고, 이 북항재개발 완성을 통해 상생 발전할 기회가 많이 남아있다"며 오히려 원도심과 북항재개발을 연계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의 관문으로서 재도약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2년 전 출범한 김진홍 호(號) 부산 동구청은 부산의 핫 플레이스로 떠 오른 동구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 시 핵심 지역이 되는 만큼,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관심이 이곳에 쏠렸다. 특히 부산의 원도심이자, 초고령화 지역, 그리고 전근대, 역사적 문화가 공존하면서도 부산경제의 중심이었던 '북항'을 둔 동구. 하지만 아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났고, 도시 기반 시설도 노후화로 인해 재정비가 필요했던 동구. 이곳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와 '북항 재개발 사업
[데일리21뉴스]황상동 선임기자= 지난 1일, 한국의 국제교류서도협회 주최로 부산시청 전시실(1, 2, 3 전시실)에서 개최됐던 2024년 '제34회 국제서화예술전' 부산전시회가 지난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부산에서 전시돼 많은 분들로부터 감명을 주었던 이번 작품들은 일본으로 건너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일본 동경미술관에서 전시된다. 한국의 국제교류서도협회와 일본 국제서화연맹이 개최하고 있는 국제서화예술전은 양국 단체가 주최하는 연례행사다. 특히 이번 부산 전시에서는 한일 양국 작가들의 오묘한 서화의 세계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후문이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 국제교류서도협회 신화영 회장은 "지난 코로나 사태 여파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고충이 많았다“며 ”힘든 가운데에서도 지금까지 김종곤 전 회장(현 명예회장) 등 많은 원로 작가분들의 협조로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신화영 회장은 “이번 부산 전시를 준비하면서 많은 부담을 느꼈지만 내일 같이 협조해 주신 작가분들의 도움이 컸다”며, “오는 7월 27
올 상반기 착공 예정이었던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이 또다시 연기됐다. 애초 부산공동어시장과 부산시는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대형선망수협의 금·휴어기에 들어감에 따라 이 시기에 사업을 착수하려 했다. 하지만 절차 과정에서 연기가 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휴어기가 곧 끝나, 위판을 앞둔 대형선망수협 등 어업인들의 속만 태우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착공 지연이 올해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지난해에도 착공할 것이라는 기대감만 높인 채, 올해로 넘겼고, 아울러 상반기 착공 예정이 또 지연됨으로써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공사를 추진하면서 행정 절차와 건축 관련 인허가 절차가 복잡해, 그 협의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이렇다 보니, 부득이하게 공사 시작이 지연됐다"고 공사 지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 관계자는 "최근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기재부와 협의하고 있으며,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며, "6월 중 최종 승인과 함께, 이르면 7월께 철거업체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