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4대 김창기 부산국세청장이 5일 오후 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세정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이 편안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국민친화적 세정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북 봉화 출생으로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청장은 1994년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중부지방국세청장,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국세청 감사관 등 주요 직위에 두루 재직했다.
특히, 김 청장은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신종업종ㆍ취약분야에 대한 신고도움자료 제공을 확대해 수요자 중심의 성실신고 지원강화로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판을 받았다..
반면, 고의적ㆍ악의적 체납자등 불공정 탈세 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는 등 조세정의 확립에도 앞장섰다는 강직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