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최근 연 ‘금정구 보행환경개선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지난 2016년 처음 수립해 시행한 보행환경개선 사업의 효과를 확인하고 ‘2021년 금정구 보행환경개선 기본계획’을 새로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보행환경개선 계획은 금정구가 2016년도 제정한 ‘금정구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에 따라 주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기본계획이다. 구는 2016년 첫 보행환경개선사업 시행 후 관내 보행 교통사고 발생으로 인한 부상자가 사업 시행 전인 2016년 343명에서 2019년 278명으로 약 19% 감소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도로교통공단 등의 조사 결과, 금정구의 교통안전지수 및 교통문화지수도 부산시 16개 구․군 가운데 2위를 기록해 2016년 대비 9위에서 2위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구는 이러한 사업 효과를 고려해 ‘금정구 보행환경개선 기본계획’을 새로 수립하고 향후 5년간 32억 원을 들여 ‘걷기 좋은 금정’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관내 보행환경 개선
부산 서구 동대신1동 망양공영주차장에 수직형 엘리베이터가 조성돼 산복도로인 망양로 인근 주민들의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된다고 밝혔다.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오는 18일 오후 3시30분 망양공영주차장 수직형 엘리베이터(이하 망양엘리베이터) 조성 현장에서 공한수 구청장, 이석희 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는다. 망양엘리베이터는 고운들공영주차장(서대신1동)과 북산리공영주차장(동대신2동)에 이은 서구의 세 번째 수직형 엘리베이터로 아래쪽 보동길과 위쪽 망양로를 수직으로 연결해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망양엘리베이터가 조성된 망양로 일원은 보행약자인 노인들이 주민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는 전형적인 산복도로 마을로 각종 생활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보동길에서 망양로로 가기 위해서는 급경사의 계단이나 좁고 구불구불한 비탈길을 힘겹게 오르내리는 등 큰 불편과 고통을 겪고 있다. 서구는 그동안 이곳에 엘리베이터를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왔으며, 행정안전부의 지방SOC 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하면서 주민 숙원을 말끔히 해결하게 된 것이다. 또 엘리베이터 외벽과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