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가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선 자치구·군 보건소 대응 인력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응원커피차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2월, 부산지역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 반을 이어온 코로나19 사태는 최근 확산세가 커지면서 일선 보건소의 업무 부담이 나날이 가중되는 시점이다. 연일 1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광범위한 역학조사와 대기 줄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늘어난 코로나19 진단검사로 인해 방역 최일선 보건소 대응 인력들은 그야말로 ‘번아웃(burnout)’ 상태이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16개 구·군 보건소를 찾아 격무에 시달리는 3천200여 명의 구·군 코로나19 대응 인력들을 격려하고, 업무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3일에 걸쳐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는 5개 구·군 보건소에 응원커피차를 보내고, 장소가 협소한 11개 구·군 보건소에는 다과와 음료를 전달하면서 격려와 응원 메시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거제시 환경사사업소는 지난 20일 환경사업소에서 추진 중인 건설사업장에 대하여 여름철 폭염 대비 안점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번 안점점검은 장마가 끝나고 열돔 현상에 따른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건설현장의 인명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거제중앙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외 6개 사업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 졌다. 신태진 환경사업소장은 공사근로자에 대하여 열사병 예방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고, 물, 그늘막 및 휴식 시간 제공 등의 온열질환 방지 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 고온에 따른 공사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였다.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온열질환 신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야외활동 및 더운 실내에서의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장군 철마면 논에서 제초작업 중 온열질환으로 쓰러진 환자(남/74)를 119구급대의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였고 해운대구 반송동 장산에서 산행 도중 온열질환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환자(남/62)를 응급처치 후 소방헬기를 이용하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현재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는 관내 11개 소방서에서 냉방조끼 등 9종의 폭염대응장비를 갖춘 119구급차 70대와 펌뷸런스 61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9월 30일까지 폭염대응 구급활동을 실시한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야외활동으로 인한 온열환자 뿐만 아니라 실내(집안 등)에서도 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실내도 더 이상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장소가 아니며, 온열질환은 어지럼증, 발열, 구토,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신체기능이 떨어지는 고령의 환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흥교 소방재난본부장은“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