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23일 의창·성산구 지역에서 발생된 불연성 생활폐기물을 최종 처리하는 성주동 소재 천선매립장을 방문하여 반입되는 폐기물의 전체 처리과정 등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92년 7월 사용개시한 천선매립장은 불연성폐기물과 소각재를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최종처리하는 곳으로 1일 평균 265톤이 반입되고 있다. 천선매립장은 창원시에 소재하는 3개의 생활폐기물 매립장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현재 매립율은 58%, 매립종료 예상시기는 2060년이다. 청소차량이 매립장으로 진입하면 제일 먼저 계량대에서 무게를 측정하고 매립중인 구역에 폐기물이 내려진다. 이후 폐기물이 흩날리지 않도록 복토를 실시하고 해충발생 과 악취예방을 위해 방역을 실시한다. 특히 하절기에는 1일 3회 방역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발생되는 침출수는 자체 침출수처리장에서 1차 처리후 하수관로를 통해 덕동하수 종말처리장으로 이송되어 최종 처리하고 있다. 정혜란부시장은 생활폐기물이 매립되는 전 과정은 물론 매립장에서 발생되는 침출수 유출 방지를 위한 차수시설 및 우수관로 정비공사 추진상황도 꼼꼼하게 점검한 후 매립장 간접영향권(2km 주변)에 있는 안민마을 주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지난 4일부터 부산항 4물양장(부산시 동구 좌천동 소재) 내 방치된 폐기물을 처리하는 부두 환경 정화를 진행하고 있다. 4물양장은 소형 급유선들이 계류장으로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재개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시설 출입이 용이해 일부 이용자의 각종 폐기물 무단 투기가 벌어지고 있다. BPA는 그동안 무단 투기된 폐기물을 전량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리할 계획이다. 무단 투기된 폐기물 가운데 오염 위험도가 높은 폐유 등은 전문 처리업체에 맡겨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일부 무단 투기물은 해당 업체를 확인해 자진 수거토록 조치했으며, 관할 지자체인 부산 동구청과 협의해 추가로 폐기물 소유주를 파악할 방침이다. 4물양장의 주된 이용자인 (사)한국급유선선주협회도 회원업체들을 대상으로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자체 홍보 활동을 벌이고, 물양장 내 선박 폐기물 처리에도 협조키로 했다. 항만운영실 간주태 실장은 “항만 내 쓰레기 발생을 방지하고, 해상유입 예방을 위해 물양장 출입시설 보완, 감시장비 및 인력 설치·운용, 안내 현수막 게시 등 관리방안을 더욱 강화해 부산항이 깨끗한 항만으로 유지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