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부산세관이 경상남도경찰청, 김해서부경찰서와 긴밀한 합동수사를 벌인 결과 케타민, MDMA 등 신종 마약류를 베트남에서 밀수입한 후 SNS 등을 활용해 국내 유통한 일당 6명(밀수총책 A씨 포함)을 검거하여 이들 중 5명을 구속 송치하고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지난 5월 베트남을 왕래하던 B씨(35세, 남)가 부산세관과 경남경찰청에 포착되면서 부산세관이 B씨와 관련된 관세청 빅테이터를 분석한 결과 A씨(39세, 남)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조직 실체를 밝혀냈다. 같은 시기 ‘A씨, C씨, D씨가 베트남에서 마약류를 들여와 국내 유통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 중이던 김해서부경찰서와 공조 체계를 구축하여 3개 기관의 합동수사가 시작됐다. 부산세관은 범죄자들의 여행패턴, CCTV 영상 등을 통해 범행 수법을 간파하여 이들을 지속 추적하던 중 7월 총책 A씨를 비롯한 조직원들이 움직임을 보이자 공조기관에 전파해 검거 작전에 돌입, 운반책 C씨(19세, 남)가 김해공항에 입국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입국 당일 동태를 밀착감시 후 김해공항세관과 합동으로 정밀 검사한 결과 신변에 은닉한 케타민 210g, MDMA
부산세관이 시가 32억원 상당의 담배 80만여 갑을 호주로 밀수출하려던 일당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총책 A씨(남, 52세) 등 3명을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담배 밀수를 통한 시세차익 및 부당이익을 얻기 위해 담배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주로 밀수출하기로 범행을 공모하고 시도했다. 그러나 부산세관은 국제공조를 통해 호주 관세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위험정보를 분석해 검사한 결과 담배 40만여 갑을 적발·압수했으며, 이후 이미 선적되어 호주로 운송 중인 밀수출 담배의 화물정보를 호주 관세청에 제공해 나머지 담배 40만여 갑(호주 관세청 압수)을 추가로 적발했다. 구속된 총책 A씨는 지난 2020년경 대구세관에서 적발한 시가 566억원 상당의 담배 139만 보루 밀수입 사건의 주범으로 지명수배되어 있던 중 또다시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사팀은 통신자료 및 CCTV 분석, 휴대폰 위치추적 등 수사기법을 동원한 결과 여러 대의 휴대폰과 차량을 이용하면서 3년간 숨어지낸 A씨의 은신처를 파악해 검거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수십 장의 합판 중간에 빈 공간을 만들어 담배를 은닉하는 기존 수법이 세관에 적
부산본부세관(세관장 김재일)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아·어린이용품 및 선물·효도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물품의 불법 수입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5월 한 달간 수입통관 단계부터 시중 유통에 이르기까지의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부산세관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유아용품 41만점, 선물용품 20만점, 완구류 및 어린이제품 15만점 등 불법·불량제품 총 77만점, 시가 704억원 상당품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주요 위반 유형은 ▲안전인증 등 수입 요건을 회피한 부정수입, ▲자가소비용 물품으로 가장한 무신고 밀수입, ▲국내외 상표 등을 도용한 지재권 침해, ▲수입물품에 대한 원산지표시 의무 위반 등이다. ■ A씨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라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안전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인증을 받고 수입하여야 하는 야구글러브, 유아용 손수건, 어린이용 완구 50만점(7억원 상당)을 인증표시 없이 수입하려다가 수입물품 검사 과정에서 적발됐다. ■ B씨는 SNS를 통해 판매할 목적으로 태국에서 화장품·의약품 등 약 2만여점(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