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약물을 비롯해 진통제, 수면제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약물을 무심코 복용했다가 의약품에 중독되거나 의존하게 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20세대 여성들의 의약품 중독(의존)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국민의힘 부산 북구‧강서구(을) 국회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1년 의약품 중독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마약 및 정신이상약(환각제)에 의한 중독을 비롯해 진통제와 식욕억제제, 수면제 등 의약품 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건수가 총 103,73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들의 의약품 중독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여성들의 의약품 중독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남성들의 의약품 중독에 의한 진료는 2017년 6,659건에서 ▲2018년 7,523건 ▲2019년 7,676건으로 증가하다가 ▲2020년 6,899건 ▲2021년 6,637건으로 감소했다. 반면, 여성들의 의약품 중독에 의한 진료는 2017년 11,755건에서 매년 증가해 2021년 14,762건으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김도읍(부산 북구·강서구을) 의원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북구에서 금정구간을 연결하는 산성로 일원의 도로선형 개량을 위한 ‘산성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성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은 2년간 총사업비 63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산성로 일원 2.4km 구간의 곡각지(도로의 휘어진 부분이나 꺽인 부분)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현재 북구, 금정구, 동래구, 양산시 등 31만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산성로는 도로폭이 6~8m로 노폭이 좁고 인도가 설치되지 않아 보행자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또 곡각지 급커브 구간(약 18개소)이 전체도로의 2/3(L=1.6km)를 차지하고 있으며, 평균 경사도가 10% 이상으로 급커브와 협소한 노폭이 맞물려 사고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1일 평균 3천명이상의 상시 도보 이용자의 보행권 확보 및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산성로의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2013년 당시 안전행정부로부터 제2차 위험도로구조개선사업 대상지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산성로는 부산시 관내의 다른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