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정태규)는 영하권 강추위가 몰아친 30일, 부산 서구 아미동 일원에서 부산연탄은행과 공동으로 연탄배달과 독거 어르신 배식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연탄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연탄 후원은 해가 갈수록 줄어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한층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듣고 공단에서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산연탄은행에서 운영하는 밥상공동체에서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배식봉사와 기초연금 설명회를 진행하고 온누리상품권 300만원을 후원하였다. 이 날 전해진 온누리상품권은 밥상공동체 운영에 필요한 부식을 장만하여 어르신들의 식탁에 올라 식자재 물가가 껑충 뛴 올 겨울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되는 기초연금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한 분이라도 더 기초연금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2023년 기준으로 신청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단독가구인 경우 202만원, 부부가구인 경우 323만 2000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영하권 추위에 연탄배달에 직접 참여한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가 10월 6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독일마을 맥주축제’에서 우리나라 국민연금과 주요 복지 선진국의 공적연금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연금 월드컵'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남해 독일마을은 독일에서 광부와 간호사로 재직하다 은퇴 후 귀국·정착한 약 40세대가 거주 중이며, 대부분 독일 국민연금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금 월드컵'에서는 독일 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스웨덴, 미국, 일본 등 우리가 복지 선진국으로 인식하는 나라들의 공적연금 개시연도, 1인당 국민소득, 연금보험료율, 소득대체율 등을 직접 비교할 수 있으며, 본인의 현재 연금 상태를 확인해 보고 노후준비를 위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해 볼 수 있다. 국가가 운영하는 공적연금 제도는 1889년 독일에서 처음 시작된 것이 정설로 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100년이 넘는 연금역사를 가지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국민연금은 1988년 시작되어 올해로 36년을 맞았다. 우리 국민연금은 650만 명의 수급자와 적립기금 983조원으로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하여 국민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