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추진하는 의과대학은 임상의사가 아니라 연구중심의 7년제 의사과학자(MD-PhD) 교육기관이며, 설립 시 미래 첨단 분야인 방사선 의·과학과 연계되어 경제적 파급효과 및 고용유발 효과가 클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4일 국내 대학과 국책연구기관의 의료정책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한 ‘부경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및 운영방안 수립연구’에 따르면 국내외 의학교육 환경과 미래 의료수요 등을 종합한 결과 부경대 의대는 4년제 의학전문대학원(MD)과 3년제 박사과정 의과대학원(PhD)이 결합된 의사과학자 모형의 고급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설립하는 것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학정원은 외국의 의사과학자 육성 사례와 국내 수요 등을 고려할 때 30명 수준이 적합하며 건립 및 운영과 관련된 30년간의 총 투입비용은 1조379억원인 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1조7619억원)과 부가가치 유발(1조3563억원)을 포함한 3조1183억원에 이르고 고용창출도 1만4532명으로 추정됐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 보건의료연구소를 주축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의 보건의료정책 관련 교수와 전문가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기계‧자동차공학부가 수소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초단기 집중 교육과정인 ‘나노 디그리(Nano-Degree)’를 운영한다고 26일자 밝혔다. 나노 디그리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 변화에 대비하고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회수요기반 초단기적 혁신교육과정을 말한다. 나노 디그리는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에 비해 적은 학점을 이수해 취득할 수 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짧은 기간에 전문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기계‧자동차공학부는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 친환경차 전환의 가속화 등 변화에 대응해 수소차와 수소 생산 전문 인력 육성을 목표로 나노 디그리를 신설했다. 수소분야 실무형 융‧복합 인재, 동남권 수소 산업을 견인할 미래형의 리더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계‧자동차공학부는 ▲기초 에너지역학Ⅰ ▲연료전지 시스템 개론 ▲기초 에너지역학Ⅱ ▲자동차공학핵심 ▲자동차 열역학 ▲연료전지 시스템 제조 및 평가 ▲연료전지 설계 등 총 21학점의 교과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소 12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나노 디그리를 취득할 수 있다. 또 올해 성과를
대학 학부생이 수백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의료실험장비 ‘항체 디스펜서’를 직접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의공학과 4학년 한원 씨(25세)가 3D프린터를 이용한 소형 항체 디스펜서 ‘Antibody Dispenser’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항체 디스펜서는 코로나검사키트, 임신진단키트 등 액상 시료를 묻혀 진단하는 검사키트를 제작하는 데 꼭 필요한 장비다. 항체 디스펜서가 검사키트 용지에 두 가지 이상의 항체를 일정한 두께로 평행하게 뿌려주면, 이 용지를 검사에 필요한 길이로 잘라 코로나 등 항원을 진단하는 데 사용한다. 기존 항체 디스펜서는 비싼 가격과 큰 부피 등으로 소규모 실험실에서는 갖추기 어려웠다. 또 일정한 길이의 검사키트 용지가 고정돼 있고 항체를 뿌려주는 헤드가 움직이는 방식으로 한 번에 출력할 수 있는 길이에도 한계가 있었다. 한원 씨가 이번에 개발한 항체 디스펜서는 기존과 반대로 항체를 뿌려주는 헤드가 고정돼 있고 검사키트 용지가 움직이는 방식을 적용해 크기가 작으면서도 항체를 일정한 두께로 평행하게 뿌려주고, 항체 라인의 두께도 조절할 수 있다. 사무용 프린터와
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단장 손동주)은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제3회 동북아해역과 인문네트워크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부경대 HK+사업단(인문사회과학연구소ㆍ해양인문학연구소)이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교육부가 후원한다.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국의 학자들이 참가한다. 부경대는 동아시아 지역의 학자들과 함께 인문학적 관점으로 동북아해역을 바라보고, 동북아해역의 중요성과 역할에 주목해 동북아지역의 관계를 건강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해마다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는 일본 죠치대학의 석학 아라라기 신조 교수의 기조강연 ‘전후 동아시아 사회의 구축과 인양, 추방, 잔류’를 시작으로 14개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 날은 ‘동북아해역 인문네트워크의 현대적 재편’을 주제로 ’동북아해역과 문화네트워크’, ‘동북아해역과 산업네트워크’, ‘동북아해역과 민간네트워크’ 세션에서 심도 있는 학술교류가 진행된다. 둘째 날은 HK+사업단 소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3월 24일 오전 10시 30분 국제회의실에서 40개 마을교육공동체 대표와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한 약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마을교육공동체란 학교와 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도록 학교와 마을,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등이 상호 연대하는 교육생태계를 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마을교육공동체 32개를 선정, 운영한데 이어 지난 1월 2021년 마을교육공동체를 운영할 단체를 공모한 결과, ‘누리봄마을교육공동체’등 모두 40개 단체를 선정했다. 이들 단체에 각각 구성원 역량강화 및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연간 최대 1,0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부산 16개 자치구·군에 있는 단체들이 골고루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부산마을교육공동체의 확장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들 단체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마을알기 프로그램과 지역문화축제, 마을봉사활동, 진로교육, 체험활동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와 컨설팅 등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의 성장을 지원하고,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대학의 다양한 소식을 담은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22일부터 약 2주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채널 오픈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학의 공식 카카오톡 채널명은 ‘와이즈유 영산대학교’다. 영산대는 이 채널을 통해 수험생, 학부모, 동문 등에게 대학의 다양한 소식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채널이 개설된 22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약 2주간 오픈 이벤트도 개최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카카오톡에서 채널명(와이즈유 영산대학교)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고, 1대 1 채팅방에 인사말을 남기면 된다.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영산대는 정보 이용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시정보, 대학소식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어린이창의교육관(관장 곽경련)은 3월 22일부터 12월 17일까지 금정구 회동마루 창의공작소에서 부산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2021 창의공작소 학교 단체 창의공작 수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디지로그(digilog,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와 하이테크 수업을 통해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해결역량을 길러주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적응력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디지로그 수업은 ‘새로 고침’을 주제로 목재, 천, 재활용품 등을 활용해 재가공 실습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목공 기계와 공구의 원리를 이해하고 심미적 사고·공동체 역량을 함양시킨다. 하이테크 수업은 ‘모델링’을 주제로 3D 프린팅 체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3D 프린팅·승화전사 등 디지털 제작 장비를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하며, 지식정보처리·창의적 사고 역량을 함양시킨다. 학생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미리 구상한 작품을 창의공작소의 과정별 전문강사의 도움을 받아 실습과 체험을 하고, 서로 협력하는 과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동남권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니어모델 양성 과정을 개설, 운영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부경대 미래융합대학 평생교육원(원장 최희락)은 ‘아름다운 인생을 위한 제1기 시니어모델 과정’을 내달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과정은 고령화에 따른 인생 이모작 시대에 부응해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모델 활동을 위한 기초교육을 제공하는 시니어모델 입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부경대 평생교육원은 4월 16일까지 참가자 40여명을 모집해 4월 21일부터 7월 28일까지 15주 일정으로 이번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모델 워킹과 런웨이포즈, 표정연출 실습 등 모델과정은 물론, 인문학과 스피치, 이미지메이킹 등 기본 역량강화과정, 미술치료와 비즈니스매너 등 감성클래스과정으로 폭넓게 진행될 예정이다. 각 과정은 해당 분야별 전문 강사진이 담당해 교육을 진행하고,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인 만큼 교육은 매주 수요일 저녁 시간을 이용해 진행된다. 개강일인 4월 21일에는 가수 최성수 초청 개강 축하연과 대화의 장도 마련된다. 이번 과정 우수 수료자에게는 시니어모델 활동 기회와 함께 패션쇼 참가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원옥순)과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3월 17일 오후 3시 금정구청에서 금정다행복교육지구 출범식 및 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소식은 원옥순 동래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정미영 금정구청장, 최봉환 금정구의회 의장, 교육청 관계자, 지구 내 학교장 및 운영위원장, 학부모 및 마을교육공동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지원센터는 금정구청 안에 설치되어 동래교육지원청 소속 장학사와 공무원, 금정구청 소속 공무원 등 모두 4명의 실무진을 갖추었다. 센터는 금정구다행복교육지구의 슬로건을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행복한 금정’으로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의 공공성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기반으로 교육사업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의 동반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체험학습을 돕는 체험버스 지원을 비롯해 ‘금정학생네트워크’,‘마을 책사랑방’,‘우리마을 누비단’, ‘온-마을 신나는 토요학교 페스티벌’ 등 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심리학과 주성준 교수 연구팀은 정상 아동과 난독증 아동 대조군을 실험한 결과, 단어에 대한 뇌의 자동 반응 차이가 읽기 능력과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 즉 단어에 자동 반응을 잘 할수록 읽기 능력이 높았다. 지금까지 읽기 과정에서 뇌의 이 같은 자동성 발달 기제는 과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진 바 없었다. 주성준 교수 연구팀은 시각 자극인 단어에 대해 나타나는 뇌 언어 영역의 자동적인 반응 강도가 아동이 가지는 읽기 능력을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SSCI저널에 논문으로 발표, 소개했다. '뇌의 언어 영역 중, 음성(소리) 언어를 처리하는 영역은 우리가 책을 읽는 동안 어떤 변화를 겪을까?' 이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부산대 주성준 교수팀의 뇌과학 연구는 시각 자극인 단어에 대한 언어 영역의 ‘자동적인 반응’과 ‘읽기 능력’이 상관관계를 가질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한 것이다. 연구팀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제이슨 옛맨(Jason Yeatman) 교수 연구팀과 뇌자도(MEG)*를 활용한 공동 연구를 통해 7세부터 12세의 아동을 대상으로 읽기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발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