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를 이용해 췌장 종양을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광 치료법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의 베트남 유학생 트루옹 반 지아 씨(박사과정 3년?지도교수 강현욱)가 최근 췌장 종양 광 치료법 연구로 COOC 2021 제28회 광전자 및 광통신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트루옹 씨의 이번 연구는 소속 연구팀인 부경대 의공학과 BioAblation연구실의 ‘Advanced Diffusing’ 특허기술을 활용해 초음파 내시경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소형 광 전달기기를 제작하고, 고출력 레이저 빛을 국소 조직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데 성공한 연구성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재 췌장 종양을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돼 있지만, 기계적 외상이나 출혈, 열 손상 등 불완전한 치료, 합병증 위험 등으로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트루옹 씨 등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광 치료법은 100 W 이상 출력과 400~2200 nm 파장을 전달할 수 있는 광 전달기기로 레이저 빛을 방사형으로 방출해 국소 조직에 원통형 절제 층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이 광 치료법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린이집 영유아 보육의 질 향상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해 ‘2021년도 공공형어린이집’을 신규 선정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영유아에게 제공하는 우수 보육 인프라로서, 현재 부산시에서는 총 168곳이 운영되고 있다. 신청대상은 별도 인건비·운영비를 지원받고 있는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법인·단체 등, 영아전담, 장애아전문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등을 제외한 어린이집이다. 참가신청은 8월 10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어린이집지원시스템(보육통합시스템)을 통해 소재지 구·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으로 어린이집 평가등급 A등급 이상, 1년간 정원충족률 70% 이상 등 참여 기본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5년 이내 행정처분 등의 이력이 없어야 한다. 기본요건을 갖추고 제외사유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어린이집에 대해 개방성 및 운영 안정성(43점), 보육 교직원 전문성(50점), 지역별 자율 평가(7점)의 세부 평가 기준에 따른 심사를 진행해, 고득점순으로 최종 30곳을 9월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 내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하여 부산교육청(교육감 김석준)과 공동으로 ‘학교폭력 Zero! 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은 최근 연예계, 체육계 등에서 불거진 학교폭력 사태가 다시금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상황에서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공동인식을 가지고,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학교폭력 Zero! 만들기’ 부산형 우수모델 개발을 목표로, 2022년 선정될 초등학교 2곳에서 진행된다. 운영학교 4~6학년 초등학생들은 전문가 자문단이 개발한 사전·발생·사후 단계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최종 우수모델 개발은 2022년 12월 분석평가를 거쳐 마무리된다. 한편, ‘학교폭력 Zero! 만들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은 지난 8월 6일 오후 3시에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 김광수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 장은선 학교폭력예방회복조정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향후 부산시는 이 협약에 따라 학교폭력예방회복조정센터를 통해 우수모델 개발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 김태희 씨(박사과정)가 제22차 한국조직공학ㆍ재생의학회(회장 임군일)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문 ‘감태 플로로탄닌을 함유한 돼지 연골 탈세포화 기질 기반의 필름의 이식 후 염증반응 억제 효과’(지도교수 정원교)를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 씨는 이번 연구에서 절개수술 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복막유착을 방지하기 위해 유착 방지 필름 개발과 염증반응 억제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그는 기질 내 유착 방지 및 신 혈관 생성 억제 인자를 함유한 돼지 연골에 탈세포화 기질과 항염효과를 탑재하기 위해 감태 플로로탄닌을 함유한 유착 방지 필름을 제작했다. 대식세포 및 동물모델을 이용한 실험결과 감태 플로로탄닌을 함유한 돼지 연골 탈세포화 기질 기반의 필름이 수술 후 이식부위에 대해 유착을 방지하고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는 국내 유일 재생의학 관련 학회로 의학·자연과학·공학 등 재생의료 관련 연구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다학제·
부산시(시장 박형준)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시정 주요업무 중 산학협력센터로서의 보건환경연구원 역량 강화를 위해 '환경분야 측정·분석 전문인력 교육'을 실시해 총 107명의 환경분야 전문인력을 배출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부산에는 32개의 측정대행업체에 250여 명의 전문인력이 부산시 소재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436곳과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593곳의 자가측정을 하고 있으나, 지역 내 전문인력 부족으로 수도권의 측정대행업체가 부산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자, 매년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환경관련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환경분야 측정·분석에 대한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전문인력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수질분야 5명, 대기분야 10명 등 총 15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환경분야 측정·분석 전문인력 교육은 2017년 6월 8일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와의 상호협력협약서(MOU) 체결로 시작됐으며, 이론수업뿐만 아니라 보건환경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실험실습도 병행함으로써 현장에서 바로 활용
한국해양대는 ㈜미래해양(대표이사 김진호)과 해양과학 기술 발전 및 해양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 및 산학협력 기부금 5천만원 전달식을 지난 30일 대학본부 3층 정책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과 양 기관의 상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하여 해양 인재 양성 등 인적 교류를 위한 인프라 형성·해양조사 분야 공동연구 수행 등으로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정운 ㈜미래해양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해양조사 분야의 공동연구 수행 등으로 양 기관이 상생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새로운 과제 발굴 등으로 산학협력 활성화 및 해양과학 기술 발전을 도모하겠다.”라며 말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기상이변 등으로 해상 조사,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협약이 국가연구개발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해양 수호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말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1년 부산청년학교' 2학기 과정에 참여할 청년을 8월 2일부터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청년학교는 부산소재 청년단체(기업·법인 등)가 학과운영자가 되어 수업을 직접 기획하고 이를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 청년단체 등에는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지식을 얻고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장이 된다. 올해 부산청년학교에 개설된 학과는 총 12개로 1·2학기 각 6개 학과가 운영된다. 지난 1학기에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 속에 99명의 학과생을 선정하고 취·창업, 자아탐구, 취미생활, 사회이슈 등의 주제로 10주간의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학기에 진행될 학과는 ▲나는 ‘넷플릭스’로 영어공부한다 학과 ▲도시탐구해볼과 ▲브이로그로 인생여행학과 ▲실천, 금융학과 ▲사진 찍고, 전시해볼과? ▲책 읽어드립니다. 북큐레이팅학과로, 학과별 선정 인원은 15~20명 정도이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부산청년학교 학과생 신청은 부산시 소재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
코로나19 확산 등 여러 악재로 주춤했던 ‘명지국제학교의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부산시는(시장 박형준) 27일 오후 3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명지국제신도시 내 국제학교 건립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부산시 소유의 토지에 명지2단계 개발이익을 활용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제학교(K-12)를 건축, 부산시에 기부채납 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건축설계를 시작하여 최대한 속도를 높여 2024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를 운영할 로얄러셀스쿨은 영국 런던 남부 크로이던주에 본교를 둔 168년의 역사를 가진 왕실 후원학교로 영국 사립학교 실사단(ISI)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학업의 우수성과 사회공헌 전통성을 인정받은 명문 학교로 알려져 있다. 국제학교는 강의동, 기숙사, 체육관 등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유치원(pre-K)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국내외 학생을 대상으로 전 과정을 영어로 수업하게 된다. 국제학교는 다국적기업 근무자들의 가족을 위한 기반시설로 외국기업 투자유치
부산대학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원을 맡고 있는 차정인 총장이 박람회 유치를 위한 대국민 응원 캠페인 ‘함께해요 이삼부(2030 세계박람회는 부산에서)’ 릴레이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박람회 유치기획단과 부산시가 주관하는 이 응원 캠페인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박람회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과 유치 열기를 고조하고자 마련됐다. 이달 7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다. 릴레이는 유치 기원 인증샷을 올리고 후속 주자를 지목하는 ‘캠페인1’과 국민 누구나 인증샷·해시태그 응원으로 참여하는 ‘캠페인2’로 펼쳐진다. 차정인 총장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차정인 총장은 부산대 공식 SNS를 통해 “우리 부산이 ‘등록 엑스포’인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신청하며 큰 도전에 나섰다”며 “유치에 성공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등록 박람회’를 개최하게 되며, 세계 12번째 및 아시아국가 4번째 개최국이 된다”고 설명하며 캠페인 동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하윤수 회장(전, 부산교대 총장)이 "교총 설문 결과, 교육청 직원이 크게 늘었는데도, 현장 교원 91%가 행정업무 폭주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며 "교육청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 곳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22일 배포한 한국교총 보도자료에 의하면, 저출산으로 최근 10년간 초ㆍ중ㆍ고 학생은 30% 줄었으나, 전국 시도교육청과 산하 교육지원청 직원은 38%나 증가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는 것. 이에, 교육청 행정직원이 늘었음에도 되레 교사들의 행정업무만 증가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아울러, 교육청의 비대화는 교육재정이 넘쳐난 탓이라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윤수 회장은 “교육청의 존재 이유는 학교 통제와 업무 지시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학생교육에 전념하도록 행정을 맡아주고 수업을 지원하는데 있다”며, “학교자치 실현이 아니라 이념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감자치 강화, 내 사람 심기의 결과가 아닌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시대 변화에 따라 교육복지, 돌봄, 방과후학교, 학폭 등 업무가 증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