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15일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중・고등 성인반 우수 졸업생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김 교육감은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서 추천한 8명의 성인반 학생들에게 우수 졸업생 표창을 수여했다. 성인반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 학습자들에게 중・고등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1999학년도 병설예원여자중학교에 성인반을 처음 개설, 운영한 후 현재는 중학교 3개교와 고등학교 5개교 등 모두 8개교에서 성인반을 운영하고 있다. 2020학년도까지 1만8,31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이번 2021학년도에는 1,273명의 성인반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았다. 김석준 교육감은 “오늘 배움의 소중한 결실을 거두신 어르신들의 영예로운 졸업과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누구라도 어려운 여건과 주변 환경 때문에 배움의 끈을 놓는 일이 없도록 평생교육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이 14일 부산시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제2의 부산발 교육혁명으로 위기에 직면한 부산교육을 다시 세우고 부산을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출마 입장을 밝혔다. 하윤수 전 총장은 “부산교육의 침체가 교육도시 부산의 위기를 가져왔다”며, “학생과 젊은층이 대거 부산을 떠나면서, 학령인구와 생산인구가 급감하고 고용이 위축되는 등 부산의 현실이 너무 암담하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교육 뿐만 아니라 부산의 생존과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거”로 규정하고, “중도·보수 교육감후보로 부산교육 혁신과 부산 발전을 염원하는 부산시민의 뜻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피력했다. 하 전 총장은 “현재 부산교육은 획일적 평둔화(平鈍化) 교육에 경도돼, 학력 깜깜이와 기초학력 저하, 교육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코드인사, 일방통행식 소통·공감 부재의 불통행정에 시민의 불만과 불신도 높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부산교육에는 이념지향적
시인 윤동주 시 연구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평론가 고석규(1932~1958)의 삶과 문학을 총체적으로 정리한 ‘고석규 평전(국학자료원)’이 발간됐다. 부경대학교 남송우 명예교수가 펴낸 이 책은 고석규의 삶과 그가 남긴 시와 비평이 지닌 문학사적 의미를 오롯이 밝히기 위한 시도로 관심을 모은다. ‘요절한 천재 평론가’로 불리는 고석규는 윤동주 사후인 1953년, 윤동주 시에 대한 최초의 본격적인 비평 「윤동주의 정신적 소묘」를 발표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 비평은 윤동주 시의 내면의식과 심상, 심미적 요소들을 일제 암흑기 극복을 위한 실존적 몸부림으로 파악해 윤동주 연구의 길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57년에는 ‘문학예술’ 2월호부터 8월호까지 <시인의 역설>이란 연재 평론을 발표하며 1950년대 한국 비평사에 혜성처럼 나타난 비평가임을 입증했다. 26세에 요절한 고석규는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6·25 때 월남해 부산에 정착했고, 부산대 재학 시설 <시조>, <산호>, <시연구>, ‘초극’ 등 동인활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평생학습의 꿈을 지켜 온 부산대 평생교육원 수료생들의 작품 전시회가 마련돼 배움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눈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김성연·조형학과 교수)은 평생학습 문화 활성화와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2021년도 평생학습 전시회 '평생교육원과 함께 여유 UP! 자신감 UP! 행복 IN!'를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교내 평생교육원(효원문화회관 7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어려운 시기에도 배움을 실천한 수강생들의 예술 문화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한지공예·어반스케치·보타니컬아트·서예·시·수필·정원·민화·연필수채화 등 총 10여 개 강좌에서 13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회 관람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실내 정원 ‘평생 스마트가든’을 조성해 마음의 안정을 선물하고, 포토존을 마련해 함께 추억을 남기도록 했다. 부산대 평생교육원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인문학,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자연과학대학 분자생물학과 박범준 교수(피알지에스앤텍 대표) 연구팀의 루게릭병(ALS) 치료제 후보 물질 PRG-A-시리즈(PRG-A-01) 효능에 관한 연구 성과가 세계적인 자연과학 전문지인 '네이처(Nature)'의 학술자매지인 '커뮤니케이션즈 바이올로지(Communications Biology)' 12월 15일자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 논문명: Novel chemical inhibitor against SOD1 misfolding and aggregation protects neuron-loss and ameliorates disease symptoms in ALS mouse model(SOD1 이상접힘 및 응집 현상에 대한 새로운 억제제의 신경 세포 손실 보호 및 증상 개선 효과)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일명 루게릭병은 손발을 포함한 중추신경계의 운동신경세포가 사멸하면서 전신마비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전 세계 루게릭병 환자는 46만 명으로 추정되며, 매해 14만 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치료제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발병원인이나 치료방법
최근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전 국민의 마음이 얼어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사랑의 빗자루봉사단(손영민 회장)이 지난 20일 오전 11시 아시아공동체학교 교장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사랑의 빗자루봉사단은 부산시 남구청 공무직 노동조합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달 조금씩 자비를 모아 출범한 단체로 매년 장학금 전달식을 해왔습니다. 이날 사랑의 빗자루봉사단은 아시아공동체학교 학생 4명에게 각각 30만원씩 1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전달식 행사에는 부산시 김광명 의원, 부산시 공무직노동조합 남구청지부 손영민 지부장, 이진우 대의원, 박정권 사무장이 함께 참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습니다. 이날 김광명 의원은 "후학들의 미래는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에 달렸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역할에 고민할 것"이라면서, "특히, 아시아공동체 학교에서 건의한 열악한 학교 교육환경에 대해서 시교육청과 논의해 개선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랑의 빗자루봉사단 손영민 회장은 "작금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와이즈유 영산대학교(학교법인 성심학원) 노찬용 이사장이 오는 21일 열리는 ‘제7회 HDI 인간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인재교육부문을 수상한다. 민간연구기관인 인간개발연구원(HDI)은 인간존중의 경영정신을 실천하는 기관장과 경영자를 발굴하고 널리 알려 국가와 산업에 이바지하고자 2015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올해 수상자 선정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여에 걸쳐 경영자 3000여명을 상대로 추천을 받고, 30여명의 추천후보대상에서 심사위원단과 평가자문위원단을 거쳐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노 이사장은 인재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 이사장은 학교법인 성심학원 이사장으로서 투명한 재단운영과 수익사업 다각화를 이뤄내 영산대를 동남권 대표 명문사학으로 발전시켰다. 노 이사장은 현재, 전국 176개 사립대학 학교법인 이사장이 회원인 한국대학법인협의회 제10대 회장을 맡아,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 반대 등 사립대학의 현안들을 해결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노 이사장은 고등교육과 사학 발전을 위한 노력에 더해 중등교육 분야와 여성의 사회활동,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에 이르기까지 쉼 없이 활동하고 있다. 학
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이하 부교추)에서 추진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로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부교추(공동위원장 조금세, 박윤기)가 14일 11시 부산시의회 의원회관에서 부산중도·보수교육감후보 선출을 위한 최종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윤수 전)부산교육대학교 총장 평균 55.8%, 박종필 전)부산시교육청 장학관 44.2%를 받았습니다. 이날 결과 두 후보는 최종 여론조사 결과에 승복하고 중도·보수 후보 결정 시 당선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지난 6월 15일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후보 6명으로 시작한 전국 최초 부산중도·보수교육감후보단일화 과정은 최종 여론조사결과 발표를 끝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부교추 최종 후보로 선출된 하윤수 전 총장은 "함께 뛰어주신 박종필, 김성진, 함진홍, 박수종, 후보님과도 함께 손을 맞잡고 중도보수의 굳건한 의지로 제2의 부산발 교육혁명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종필 시교육청 장학관은 "부산교육은 새롭게 변해야한다"며 "차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과 부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강재철)는 12월 13일 오후 4시 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2021년 교육청-부산교총 교섭・협의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서는 ‘돌봄 및 방과후 관련 업무 경감’ 등 28개조 51개항에 이르며, 교원의 지위 향상과 부산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청과 부산교총간 교섭・협의 실무협의와 소위원회 회의를 거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합의안은 돌봄 및 방과후 관련 업무 경감, 교권 침해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학급운영비 개선, 직무성과평가제 개선, 복지 시설 및 프로그램 확대 등 내용을 담고 있다. 교원의 업무 경감과 처우 개선으로 교원의 사기를 진작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교섭・협의에 열린 마음으로 임해준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합의된 안건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교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10일 오후 2시 관내 영양교사와 영양사, 식품위생직원, 교육청 관계자 등 600여명이 온라인(ZOOM)으로 참여한 가운데 ‘2021학년도 온라인 학교급식연구회 운영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학교급식연구회는 학교급식의 내실화와 학생들의 영양·식생활교육을 위해 영양교사 및 영양사로 구성된 자발적 연구모임으로 8개 소연구회로 이뤄져 있다. 소연구회는 학교밥상연구회, 업무표준화연구회, 특수학교영양교육연구회, 학급급식레시피연구회, 푸드교육상담연구회, 학교영양교육연구회, 학교급식클라쓰교육연구회, 학교영양상담교육연구회 등이다. 이날 발표회에서 교육부 학교급식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산일과학고 3학년 신영빈 학생이 ‘학교급식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시스템 제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소연구회는 향토음식, 채식요리, 세계음식 등을 주제로 지난 1년간 수요자 중심 학교급식 운영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발표 및 운영성과물을 성과보고서 책자로 만들어 단위학교에 보급해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남수정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는 학교현장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