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부산박물관은 3월~12월 중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부산박물관 교육실에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2021년 드림드림 박물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드림드림 박물관’은 2015년부터 이어온 부산박물관의 대표적인 문화 나눔 프로그램으로, 부산 지역사 및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매년 ‘조선통신사 기록물’, ‘피란수도 부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왔다. ‘부산 민속의 해’인 올해는 ‘나전칠기’를 주제로 한 교육프로그램 ‘일곱빛깔 자개박이’를 통해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통영에서 제작된 나전칠기의 주요 수요처로 주목받았던 부산(좌천동 자개골목)의 모습을 엿볼 계획이다. 또, 부산박물관의 2021년 제1회 신수유물소개전 ‘나전, 미술이 되다’와 연계해 박물관의 새로운 소장품인 나전칠기를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관내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나전칠기 관련 PPT 학습 ▲전시실 관람 ▲나전 손거울 만들기 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여성회관은 오는 3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총 3회기) 여성회관 5층 대강당에서 다문화 위기 가족의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마음 톡(talk)! 톡(talk)!」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족 내 응집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중 한부모가정, 가족 내 갈등을 호소하는 가정 등 총 10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1회기) 가족과의 친밀감 형성 및 스트레스 해소 ▲(2회기) 가족과의 욕구 파악 및 의사소통법 알기 ▲(3회기) 가족과의 미래계획 나누기 및 응집력 향상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미술 전문가와 함께 하는 만큼, ▲가족 초상화 그리기 ▲가족 상징물 만들기 ▲드림캐쳐 만들기 등 미술 활동이 주를 이룬다. 김혜윤 부산시 여성회관 관장은 “다문화 위기 가족을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해체를 방지하면서, 가족 간 응집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여성회관은 다문화가족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 박물관(관장 김두철·고고학과 교수)은 2021년 기증유물 특별전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 전심(傳心)' 행사를 오는 3월 11일부터 8월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수많은 봉사와 기부를 통해 장기려 박사와 함께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김동수 명예교수(부산대학교 의과대학)와 부인 배정희 여사가 지난 2012년 부산대에 기증한 문화재를 통해 기획됐다.. 부산시유형문화재 ‘자수책거리병풍’을 비롯해 독도가 표기된 희귀본 ‘조선왕국전도’ 등 조선시대에서 근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민속문화재를 감상하며, 당시 생활상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기증유물전시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다양한 소주제별로 기증유물을 대표할 수 있는 450여 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74호인 ‘자수 책거리병풍’*이 2017년 전면 해체·수리 및 보존처리 이후 처음 일반에 공개된다.
BNK부산은행은 부산 지역 내 재학 중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어린이 미술 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녹색 도시 부산 가꾸기’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미술대회는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두 부문으로 나뉘어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접수 기간은 3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며, BNK금융그룹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절차 등 자세한 모집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 총 상금은 부상을 포함해 840만원으로 222명의 어린이들에게 시상할 계획이며, 각 부문별 대상에게는 부산광역시교육감상이 수여된다. 공모전 결과는 오는 4월 21일 BNK부산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부산은행은 미술대회 참가자 수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환아 돕기 자금을 조성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탁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미술대회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이 환경사랑을 실천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친환
(주)샤콘느는 2018년 해운대 해리단길에 복합문화공간 ‘살롱 샤콘느’를 설립, 2년여간 약 300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연말 <2020 부산 아티스트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남구와 인연을 맺었다. 이번 남구 청년창조발전소 입주를 통해 (주)샤콘느는 안정적인 공연장을 확보, 지속적으로 지역 청년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고 청년이 주체가 되는 문화 도시재생의 기틀을 마련할 전망이다. 이날 입주식과 동시에 <부산 문화예술창조위원회>의 출범식이 이루어졌다. <부산 문화예술창조위원회>는 청년 공동체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 각계층이 모인 단체. 이들은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산 청년 문화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참가하여 (주)샤콘느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으며, 박재범 남구청장, 박재호 남구을 국회의원, 황보승희 부산 중구영도구 국회의원 등이 축하와 응원을 전했다. 또한 (주)샤콘느와 다양한 활동을 해온 여러 기업의 대표와 청년들은 ㈜샤콘느의 입주 축하와 함께 부산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자문
국립산청호국원(원장 손순욱)에서는 지난 25일 현충관 강당에서 2021년 호국프렌즈 3기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현충관으로 이동하여 개식사, 국민의례, 위촉장 수여, 원장 환영사,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 되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특히 호국프렌즈 3기에 선발된 11명은 많은 지원자 중 서류전형과 영상통화 면접전형을 거친 학생, 일반인으로 세대가 다양하며 다재다능한 지역인재들로 선발되었다는 후문이다. 앞으로 호국프렌즈 3기는 호국원의 온라인 대외홍보의 역군으로서 한해 기념일, 각종 계기일 행사, 호국원 추진사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온라인으로 대중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원도심 문화유산을 찾아 떠나는 답사기 ‘原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를 부산시 공식 블로그에서 만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연말에 발간한 책자 ‘原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를 온라인 콘텐츠로 가공하여 보다 쉽게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16일부터 매주 2회(총 16회) 부산시 공식 블로그에 연재할 예정이며, “구석구석 부산여행” 메뉴 안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연말에 발간한 ‘原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는 ▲부산의 원류, 부산포 ▲초량동 산복도로 ▲원도심 근대유산 ▲대중문화 속 부산 ▲피란민의 삶과 먹거리 ▲피란수도 심장부 ▲피란민 마을 ▲근대 조선업 발상지 등 8개의 주제로 나눠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원도심 문화유산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부산 원도심 문화탐방 지도’를 부록으로 싣고 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원도심은 격동의 세월을 겪은 근현대사의 산물이며 부산사람들의 삶을 기록한 기억저장소로, 원도심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시공간을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시립박물관은 2020년 구입한 유물 중 근대 나전칠기 6점을 선별,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신수유물(新收遺物) 소개전 ‘나전螺鈿, 미술이 되다’를 16일부터 6월 1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얇게 갈아낸 조개껍데기로 무늬를 만들어 기물의 표면에 박아 넣어 꾸미는 나전공예(螺鈿工藝)는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공예기법이지만, 근대에 들어서면서 ‘도안’과 ‘실톱’을 수용하여 좀 더 섬세한 표현이 가능해지는 등 큰 성장을 이루었다. 또한 각종 박람회에서 예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나전공예를 일상용품의 제작이 아닌 ‘미술’의 한 분야로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그렇지만 일제강점기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일본의 영향을 피할 수는 없었기에 근대 나전공예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는 크게 인정받지 못하였다. 부산박물관은 근대 나전공예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고려하여 2020년 총 31건 93점의 근대 나전칠기 관련 유물을 구입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근·현대를 대표하는 ▲나전칠기 공예가인 ‘김진갑(金鎭甲, 1900~1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여성회관은 오는 24일부터 3월 19일까지의 기간 중 매주 수·금요일 오후 4시에 다문화가족 건강 증진 프로그램 ‘온(ON) 가족 운동해’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활동이 감소해 체력 저하 및 스트레스, 우울감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체육활동으로 즐겁고 건강하게 이겨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다문화가족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신청은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을 끝마친 다문화가족은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여성회관을 방문해 운동 소품을 사전수령한 뒤, 각 가정에서 화상 프로그램 ‘웹엑스(Webex)’로 ▲스트레칭 ▲요가 ▲K-POP 라인댄스 활동에 참여하면 된다. 또한, 여성회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네이버밴드 ‘온 가족 운동해’를 운영해, 인증사진과 댓글로 소통하며 꾸준히 가족 운동을 응원할 예정이다. 김혜윤 부산시 여성회관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지친 다문화가족의 몸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부산도서관은 오는 5월 9일까지 부산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변대용 작가의 '곰곰이 보다 : 나를 찾아 떠나는 100일 여행'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 기획전시인 <곰곰이 보다>는 변대용 작가를 대표하는 곰을 이용한 작품이 주를 이룬다. 매끈한 표면과 밝은 톤의 색으로 이루어진 우화적인 외관의 곰은 인간처럼 행동하며 관람객들이 작품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든다. “관람자에게 가족이거나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 혹은 식물, 자신의 아이, 아마도 그 대상은 저마다 다양한 나의 곰 같은 형태들이 있을 것”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작가는 여러 행동을 하는 곰 가운데 관람객이 본인만의 곰을 찾기를 바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변대용 작가의 새로운 작품도 볼 수 있다. 신작 <길을 나서다>는 변대용 작가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풍경 입체 작업이다. 작가는 <길을 나서다>에 대해 꿈꾸는 이상이나 위로의 대상을 찾아 제작하던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난 여행> 시리즈의 연속적인 작품이라고 말한다. 전시장 내부에는 작품뿐 아니라 전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이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