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예비사회적기업 (주)샤콘느가 오는 30일 저녁 8시 청년창조발전소 3층 공연장에서 시각장애인 성악가 전영진 씨의 가곡 독창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장애인식 개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는 얼굴, 비목, 그 집 앞 등 중·장년층들이 학창 시절 때 많이 불렀던 한국예술 가곡과 4월의 숲속, 천년의 약속, 별 헤는 밤, 시소 타기 등 현대 한국작곡가 창작가곡으로, 사랑하는 이와의 만남과 이별, 어린 시절의 좋은 추억 등의 추억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애절하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가곡으로 구성됐다. (주)샤콘느는 문화예술을 통해 도시재생을 이루는 기업으로, 2018년 창사 이래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장산노인복지관, 송국클럽하우스(정신재활시설) 등의 사회복지기관과 꾸준히 협력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힘써왔다. 이번 콘서트 역시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관객이 아름다운 선율 위에 음악으로 하나 되는 장을 만들고자 준비됐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성악가 전영진 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 부산박물관은 4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4월 30일 오후 5시부터 50분간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피리로 만나는 세상'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악기 및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음악은 물론 클래식, 재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소리연구회 소리 숲’의 대표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인 김지윤과 클라리네티스트 유지훈의 협연으로, 국악 관악기인 피리와 양악 관악기인 클라리넷이 만나 함께 빚어내는 동서양 피리의 이색적인 하모니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은 ▲희망가 ▲돌아와요 부산항에 ▲칠갑산 ▲My Way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도깨비 OST) ▲고맙소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아리랑 등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피리 연주곡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설을 곁들이면서 공연에 대한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사전 관람 신청자 67명(선착순)만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마이스인의 대축제, 제10회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을 오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개최 10주년이 되는 부산 마이스페스티벌은 2012년 처음 개최되어 매년 국내·외 마이스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하며, 부산의 마이스 업체들의 네트워크와 협업을 이끌어내어 지역의 마이스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재)부산경제진흥원, (사)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 (사)부산컨벤션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10년의 경험으로 부산MICE의 혁신을 그리다’ 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새롭게 제시된 하이브리드 행사 방식으로 운영되며, 부울경 동남권의 마이스업계, 컨벤션센터 관계자 등이 직접 참여해 마이스분야 사업영역 확장과 상생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4월 21일 10시부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썰전>,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한 빅데이터전문가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14시 ▲개막식 ▲동남권 마이스를 말하다(가덕신공항과 마이스
부산시(시장 박형준) 정관박물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박물관 방문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지역 내 유아 교육기관을 위해 자체 제작한 우리 문화재 교육 꾸러미 ‘올망졸망 박물관’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삼국시대 의복을 주제로, ▲직물재료 촉감 체험 ▲인형 옷 입히기 놀이체험의 2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신청 교육기관 선생님은 교육 꾸러미를 활용해 기관 내 5~7세 유아들에게 수업을 진행하면 된다.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퀴즈를 통해 옷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배워본 다음 직물재료를 직접 만져보고, 옷 제작 도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유물과 기록을 통해 옛사람들이 입었던 옷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삼국시대 종이 인형 옷 입히기 놀이를 한다. 또한, 참가 어린이들이 능동적으로 학습 내용을 확장해 창의적인 놀이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확장 놀이 방법과 교구재 목록도 제공할 예정이다. 각 신청 기관에는 수업 영상자료, 인원별 연계 활동지, 인형놀이키트 등으로 구성된 교육 꾸러미 1식이 이메일과 우편으로 무상 제공된다. ‘올망졸망 박물관’은 부산시에 소재한 5~7세 유아
부산시(시장 박형준) 현대미술관은 오는 4월 23일부터 8월 29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미술관 지하 전시실에서 미술관 개관 이후 최초로 방탈출게임을 활용한 ‘게임형 인터미디어(intermedia)’전 ‘시간여행사 타임워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미술관에서의 방탈출게임은 다소 생소하지만, 이미 다양한 교육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되어왔다. ‘시간여행사 타임워커’ 전도 이 콘셉트를 기반으로 수동형 전시에서 벗어나 참여자가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가며, ‘내가 참여하지 않으면 진행할 수 없는’ 놀이형 전시로 기획되었다. 전시의 무대가 되는 을숙도는 현재 철새도래지로 보호되고 있지만, 과거 쓰레기매립장 등으로 활용되며 아픈 시기를 겪기도 하였다. 이에, ‘시간여행사 타임워커’전은 부산현대미술관이 위치한 곳이자 환경적으로 험난한 사건을 경험한 ‘을숙도’를 배경으로 한다. 미래의 가상 여행사 ‘타임워커’가 개발한 타임머신이 잘못된 시공에 불시착한 사건을 발단으로, 승객들(관람객)이 각종 과제를 수행하며 을숙도의 역사를
부산시(시장 박형준) 정관박물관은 오는 4월 30일 오후 3시부터 3시 40분까지 정관박물관 정문 광장에서 2021년 4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좌수영어방놀이’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좌수영어방놀이’는 옛 부산의 수영 지역에서 행해지던 전통어업방식인 후리와 물고기잡이의 힘들고 고단한 육체노동을 이겨내기 위해서 불렀던 어업노동요인 후리질소리를 연희화(演戱化)한 것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62호로 지정돼 있다. 이번 공연은 좌수영어방놀이보존회(회장 강중삼)가 맡아 ▲후리질을 하기 위해 줄틀로 줄을 꼬면서 부르는 ‘내왕소리 마당’ ▲그물로 잡은 물고기를 끌어 올리면서 부르는 ‘사리소리 마당’ ▲잡은 고기를 가래로 퍼 옮기면서 부르는 ‘가래소리 마당’ ▲고기를 많이 잡은 어부들이 풍어를 자축하며 부르는 ‘칭칭소리 마당’을 펼치며, 관람객들에게 전통적인 고기잡이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4월 23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4시까지 정관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별도 관람료는 없다.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재)영화의전당(대표이사 방추성)은 이달 12일부터 23일까지,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부산시가 최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NESCO Creative Network) 영화분야의 부의장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며, 본격화된 유네스코 세부사업과 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할 개인 또는 단체를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 모니터링단은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7개 카테고리 중 하나를 선정해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7개 카테고리는 ▲홍보사업 ▲교육과 학술 ▲우리동네명화극장 ▲#추억소환 디지털변환프로젝트 ▲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 ▲부산패키지프로젝트 ▲영화제다. 또한, 지역 내외로 사업 프로그램을 홍보하거나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활동도 수행한다. 선발인원은 총 14개 팀(개인 또는 단체)으로, 활동 기간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7개월이다. 특히, 부산시는 모니터링단 활동이 마무리되는 12월에 ‘모니터링 대회’를 개최해, 우수 참여자에게 총 350만원 규모의 상금
부산시는 부산시관광협회(이하 ‘협회’)와 함께 ‘관광모니터링 점검단’을 구성하여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광통역안내사, 여행업계 종사자 등 관광전문가로 구성·운영하여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관광지 방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요 활동내용은 주요 관광지, 관문을 중심으로 방역사항, 외국어 안내체계, 편의시설 등의 불편사항을 구석구석 살피고, 부산시, 구·군 등 관할기관에 전달하여 개선하도록 유도 및 확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밀집우려가 큰 관광지에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계도 활동으로 주말방역도 추진 할 예정이다. 점검단원은 접수된 120명에 대해 심사를 거쳐 4월 9일에 최종합격자 6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모니터링 점검단은 4월 중순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며 4월부터 11월까지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부산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방역사항, 안내·표지판, 교통, 시설물·편의사항 정비 등 관광지 불편사항을 점검한다. 특히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코로나19로
부산국제교류재단(사무총장 정종필)은 주부산러시아총영사관(총영사 겐나디 랴브코프)과 함께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인류 최초 우주인 유리 가가린의 우주비행 60주년을 기념하고자 오는 4월 12일부터 7일간 ‘유리 가가린 우주비행 60주년 기념 러시아 영화·다큐주간’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리 가가린은 1961년 4월 12일 인류 최초로 우주를 다녀온 러시아 출신 우주인으로, 동 인물을 콘텐츠로 한 국내 미개봉 러시아 영화 2편과 다큐멘터리 3편의 작품을 최초로 상영한다. 이번 영화 관람을 통해 유리 가가린의 전기부터 러시아 우주 산업에 대한 이해와 한국 우주 산업의 발전에도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특히 이번에 개최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유리 가가린의 장녀인 옐레나 가가리나(모스크바 크레믈린 박물관장)를 비롯하여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러시아 출신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와 일리야 벨코프, 인기 유튜버 소련여자, 채리쉬 그리고 前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지낸 송영길 국회의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이상률 원장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참가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여성문화회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영화를 통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금요 Movie Day'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에서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여성문화회관 3층 소극장에서 개최되며, 별도 관람료는 없다. 올해의 주제는 ‘F(Female) 등급’으로, 여성 감독이 연출했거나 주인공이 여성인 영화를 통해 여성의 시각과 삶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4월 30일 오후 2시에 상영될 예정인 올해 첫 영화는 김도영 감독의 ‘82년생 김지영’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삶을 그려내 극장 개봉 당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한편, 젠더(gender, 사회적인 의미의 성) 갈등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감상회는 별도 사전신청 없이 선착순(90석)으로 운영된다. 특히, 상영 후 마련된 김필남 평론가의 해설을 통해, 해당 영화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금요 Movie Day’는 좌석 띄어 앉기,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