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총경 박준경)는 지난 2월 12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내 아들 죽인 얼굴 없는 검사 김민수를 잡을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언론에 집중 보도되며, 국민적 공분을 산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을 집중 수사하여 실제 김민수 검사 역할을 한 A씨(40대,남) 및 조직원 등 일당 98명을 검거하고, 그 중 29명을 구속하였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피의자들은 지난 2015년 8월경 중국에 콜센터 등 사무실을 마련하고, 국내에 발신번호 변작 중계기를 설치한 후 2020년 12월 경까지 5년 간 검찰 및 금융기관을 사칭, 마치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속이는 방법과 저금리 대환대출을 제시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상대로 100억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2017년 11월 경 전북지역 조직폭력배 A씨가 국내 조직폭력배 등을 중국 현지로 불러들여 보이스피싱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하였다. 피의자들은 중국 쑤저우 등 지에 콜센터 사무실과 합숙소를 마련는 등 기업형 범죄조직을 결성하고, 범행 실행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국내 이용 휴대전화 번호가 피해자들에게 현출되도록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개금2지구 영구임대주택 등 10개 단지 200호가 선정돼, 국비 3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영구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 1월 처음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지자체 공모를 시행하였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 2월부터 부산도시공사와 협업해 사업계획 구체화, 공모제안서 작성 및 제출 등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향후 이번 사업은 공모 결과에 따른 국비 32억 원과 부산도시공사에서 부담하는 20억원을 합해 총 52억 규모로 이루어지며, 해당 예산은 영구임대주택 세대 내 고효율 단열재, 고성능 창호, LED 전등, 절수형 수전 설치 등 에너지 성능 강화공사 등에 사용된다. 사업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올해 사업을 통해 영구임대주택 내 공가 세대를 중심으로 시설개선 공사를 시행하나, 내년 공모에는 거주세대도 임시이주대책을 마련해 동별 또는 라인 단위 사업을 추진하고 연접한 소형평형 주택의 비내력벽을 철거해 하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구헌상, 이하 ‘부산청’)은 1분기 건설현장 안전 사고 예방, 시공 및 품질관리를 위하여 영남권 148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①가시설·지하굴착공사 등 취약 공종 진행현장, ②지난해 4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 현장, ③사망사고 비중이 높은 소규모 현장(50억미만) 등의 안전·품질계획 수립·이행 및 시공의 적정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였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 인근 건설현장(15개소) 주변침하 등 안전 확보를 위하여 굴착깊이 10m 이상의 지하개발사업 협의내용 이행실태를 확인하였다. 부산청은 이번 점검에서 총 244건을 지적하였으며 ①안전시설물 미흡 등 안전분야 34%(82건), ②동바리 존치관리, 가배수로 미흡 등 시공분야 39%(96건), ③품질시험 미흡 등 품질분야 12%(30건) 및 ④ 공공공사 일요일 제한 등 기타분야 15%(36건)이라고 밝혔다. 지적사항은 벌점부과(시정명령) 14건, 현지시정 230건으로 구분하여 처분하고, 해당 발주청과 인·허가기관 및 현장에 통보하여 지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년 1월로 예정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 시행에 따른 제도 변경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자 협업TF 제2차 회의를 지난 13일 오후 4시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시행대비 협업TF’는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지난 12월 자치분권과장을 TF팀장으로 조직·인사·의회·자치 등 관련 업무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제1차 회의를 가진 바 있다. 법 개정사항에는 부·울·경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사항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인력 지원 등 자치권 강화 관련 내용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관련 부서는 물론 의회와 구·군까지 사전조율과 상호 협력도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번 2차 협업TF 회의에는 부산시 구·군 협의회 관계자도 참석하는 등 그 구성을 확대했다. 이날 회의는 지방자치법 관련 법령과 후속·하위법령 등의 제·개정 동향을 공유하고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한 후 향후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순으로 진행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월 15일~11월 18일 4일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2021 아부다비 석유&가스 전시회(ADIPEC 2021)’에 참가할 부산지역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ADIPEC은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석유ㆍ가스 관련 2,2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개최되는 콘퍼런스를 통해 석유, 가스 및 에너지산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가치 창출 극대화에 필요한 지식 교류의 장도 열리게 된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2000만불 이하 지역 중소기업 6개 사이며 ▲참가기업 1개 사당 700만원 한도로 전시회 부스비 및 관련 기타비용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4월 13일부터 4월 27일까지이며 부산광역시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재)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동안 비대면 방식의 해외마케팅이 코로나19 국면에서 수출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와 동시에 화상상담의 현실적인 한계도 있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는 해외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를 증진하고 장애유형별 맞춤식 의사소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에 부산지역 최초로 부산광역시보조기기센터 내 ‘AAC 체험관’을 개소한다고 12일 밝혔다.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란, 의사표현을 구어(口語)나 글로 하기 어려운 장애인이 특유의 제스처, 상징, 단어 등으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든 의사소통 보완 수단이다. 말을 ‘보완’하거나 ‘대체’한다고 해서 ‘보완대체 의사소통’이라고 불리며 문자/그림 의사소통판, 문장/그림 음성 출력기기, 친숙한 언어 녹음-출력기기 등이 있다. AAC 체험관의 5가지 중점사업은 ▲AAC로 보고-듣고-말하는 체험사업 ▲장애인 맞춤형 AAC 컨설팅 ▲AAC 교육 및 훈련 ▲지역자원 연계 ▲부산 AAC 사용환경 조성사업이다. 특히 실생활에서 AAC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생활을 기반으로 한 1:1 AAC 교육·훈련 멘토링을 실시한다. 아울러 장애인의 부모, 언어
부산경찰청(청장 진정무)은 최근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 사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의 경우 지난 2019년 2월부터 현재까지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하진 않았으나, 물류 도시 특성상 대형 화물차량의 통행이 잦고, 재개발 등으로 아파트 공사현장이 많아 대형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판단에서이다. 먼저 싸이카 안전기동팀 중심의 대형차량 지정차로 및 적재물 추락방지 위반에 대한 현장단속 강화와 기계식 단속장비를 활용한 고위험행위에 대한 비접촉식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그리고 도로관리청과 합동으로 과적 등 적재위반 단속으로 대형차량 운전자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대형 공사장 신고시 교통처리 계획 이행 여부 점검과 아울러 책임자ㆍ종사자에 대한 현장 안전교육 및 사업용차량 운송조합 등과 간담회를 통하여 업체와 운전자가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통정보센터에서는 면밀한 ‘화상 순찰’을 실시하여 도로에서 차량고장ㆍ사고 등 선제적으로 발견하여 신속한 무전지령 및 현장조치와 홍보로 교통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부산경찰청 교통과 관계자는 &ldq
지난 '실종된 부산의 봄'-해운대 우동 3구역에 이어, 2번째 '실종된 부산의 봄'-거제 2구역 재개발 현장을 찾아 훑어봤다. 거제 2구역은 부산에서 이뤄지는 단일 재개발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단지 아파트 현장이다. 그러나 거제 2구역(4470세대,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대림 컨소시움) 역시 다른 재개발 현장과 별반 다를 게 없이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당초 거제동은 매우 낙후된 지역이였다. 그러나 인근에 관공서, 사직구장 등이 들어서면서 입지환경면에서 어느 지역에 떨어지지 않을 만큼 좋아졌다. 분양가가 이미 1800만원 대를 웃돌면서 지방 아파트로서는 매우 높은 가격이라는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모델하우스도 사이버로 개방한 상태에서 하루만에 완판되었고, 거제 2구역은 워낙 대단지인지라 단지별, 조망별에 따라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이미 최고가 3000만원을 돌파해 고무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렇다 보니 비례율도 엄청나게 상승해 조합의 향후 잉여금이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거제 2구역의 잡음은 작년으로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그동안 원주민들이 조합의 집행부와 조합장을 맡고 있었는데, 조권모라는 밴
오늘(8일) 오전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가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선 결과를 의결하면서 민선9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의 공식 일정이 시작됐다. 당선증을 교부받은 박형준 시장이 취임 첫날 공식 1호 결재 건으로 채택한 문서는 ‘코로나19 위기 소상공인 지원대책’이다. 상징적 의미를 갖는 공식 1호 결재 문서로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선택한 것은 박형준 시장이 선거 공약을 통해 밝힌 것처럼,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소상공인 지원책을 시정 중점 과제로 선정해 관심을 갖고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부산시는 작년 4월부터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하면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을 여러 차례 내놓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 경영위기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어 추가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대책의 주요 골자는 소상공인 경영위기 지속에 따른 긴급 재정지원, 온라인 소비 가속화에 대응한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이 현재의 위기를 잘 버티고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로 인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역량을 갖추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세계경제 침체로 수출이 급감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사업전략을 강화한 신남방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남방 수출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새로운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수출 마케팅을 대폭 확대하였다. 이에 부산시는 올해 온라인 플랫폼 활용 4개 사업, 무역사절단, 바이어 상담회 6개 사업 등 11개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중소기업 210여 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전국 최대규모의 상설상담장인 서부산 온라인 수출 화상 상담장(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 4층, 강서구 미음동 소재)을 개소하고 주력산업 아세안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아세안 5개국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였다. 또한, 상반기에는 온라인 플랫폼 진출을 강화한 ▲인도 K-Brand 전자상거래 입점 지원사업 ▲신남방 TV홈쇼핑 판로개척 지원사업 ▲아세안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사업 ▲베트남 온·오프라인 진출 지원사업을 마련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세계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신남방 온라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사업에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