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관리청 대구국토관리사무소(소장 오현석)는 ‘자살다리’라는 오명을 쓴 대구광역시 달서구 파호동 일원의 금호강을 횡단하는 국도30호선 강창교의 ‘안전사고 예방시설물 설치공사’를 8월 중 준공한다고 밝혔다. 강창교는 최근 3년간 40여회의 투신 시도가 있었고, 특히 지난해 여중생이 투신해 목숨을 잃는 사고로 인해 투신예방시설물의 설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대구국토사무소는 올해 초 안전사고 예방시설물 설치공사에 착수했다. 금번 설치한 투신자살 예방시설물은 사업비 약 4억4000만원을 투입해 1.1m 높이의 기존 난간 위에 추가로 높이 1.5m의 알루미늄 재질의 ‘상단 경사벽형(상단롤러) 난간’을 설치했으며, 이로 인한 ‘투신자살 예방시설물’의 총 높이를 2.6m로 높임으로써 난간을 넘기 불가능한 구조 환경을 조성해 투신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강창교의 주변의 경관을 저해하지 않도록 조망 확보 가로형 와이어를 이용하고 설치간격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성과 미관을 모두 고려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현석 대구국토관리사무소장은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린이집 영유아 보육의 질 향상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해 ‘2021년도 공공형어린이집’을 신규 선정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영유아에게 제공하는 우수 보육 인프라로서, 현재 부산시에서는 총 168곳이 운영되고 있다. 신청대상은 별도 인건비·운영비를 지원받고 있는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법인·단체 등, 영아전담, 장애아전문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등을 제외한 어린이집이다. 참가신청은 8월 10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어린이집지원시스템(보육통합시스템)을 통해 소재지 구·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으로 어린이집 평가등급 A등급 이상, 1년간 정원충족률 70% 이상 등 참여 기본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5년 이내 행정처분 등의 이력이 없어야 한다. 기본요건을 갖추고 제외사유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어린이집에 대해 개방성 및 운영 안정성(43점), 보육 교직원 전문성(50점), 지역별 자율 평가(7점)의 세부 평가 기준에 따른 심사를 진행해, 고득점순으로 최종 30곳을 9월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부산지역 ‘착한 임대인’에게 대출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종합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부산형 착한 임대인 증서’를 발급받은 건물주는 부산은행에 모범납세자 수준으로 대출 우대금리(최대 0.3%)를 적용받을 수 있다. 부산형 착한 임대인 증서는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임차 소상공인 점포 1개 이상에 1개월 이상 임대료를 인하하거나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임대차계약 갱신 시 임차 소상공인 점포 1개 이상에 1년 이상 임대료를 동결한 경우 발급이 가능하다. 발급은 상가 소재 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착한 임대인 사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감소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자발적으로 상가임대료를 인하하기로 임차인과 상생협약을 체결한 건물주에게 시가 재산세(건축물) 부과분 전액을 지원한다. 지난 2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 올해 부산형 착한 임대인 사업은 7월 말 기준, 1천799건으로 지원금액은 37억원을 달성했다. 5개월여
보존과 개발을 사이에 두고 개발 방향에 대한 부산시와 부산진구청의 이견으로 오랜 시간 표류하고 있는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사업’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관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963년 개관된 후 시설 노후화로 개선이 필요한 부전도서관의 공공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소회의실2에서 (사)부산건축제 주관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사)부산건축제 유재우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도시건축포럼B 김승남 회장의 주제 발표 ▲부전도서관 보전가치와 보전방법 ▲부전도서관 주변 개발 시 기술적 검토 ▲공공개발사업 특성과 표류 원인 ▲부전도서관 개발을 위한 방안 제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패널로는 ▲대한건축학회 부울경지회 송화철 회장 ▲대한건축사협회 부산광역시회 최진태 회장 ▲부산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 조서영 회장 ▲부산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장 최지은 박사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이용재 교수 등이 참여했다. 주제 발표에서 도시건축포럼B 김승남 회장은 보존과 개발 양극단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이해당사자들의 극단적인 주장 대신 개발과 보존이 공존 가능한 제3의 대
8월부터 부산지역 산업단지 현황과 입주기업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기존 부산지역의 산업단지 관련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부산 산업용지 관리시스템’의 개편작업을 완료하고, 산업단지 및 입주기업체의 정보를 담은 '부산 산업단지 지원시스템'을 8월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한 ‘부산 산업단지 지원시스템’은 2016년도에 구축한 ‘산업용지 관리시스템’을 사용자 위주의 인터페이스로 개선하고, 부산지역 36개 산업단지(4,180만㎡, 7,000여 개 업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부산시민 누구나 쉽게 산단과 관련된 정보에 접근하고 필요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 산업단지 지원시스템에서는 ▲산업단지 현황(조성현황, 토지이용계획, 안내도, 업종정보 등) ▲입주기업체 정보(구군별·산단별 업체현황, 업종, 생산품, 고용현황 등) ▲분양정보, 입주업체 설문조사 기능, 각종 통계자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부산지역 산업단지 내 입주 의향이 있는 기업체 등이 부산지역 산단의 공장입지정보를 원스톱으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5월 4일 건축물의 용적률 완화 중첩적용이 불가하다는 법제처의 법령해석 이후, 일선 구·군에서 관련 건축인·허가 민원처리에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 차원의 건축 민원 처리방안을 수립·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고자 하는 건축인·허가 민원 처리계획은 부산시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협의하고 내부 토론과 법률 자문을 거쳐 수립한 것으로, ▲법령해석의 근본 취지와 방향성에 부합 ▲행정의 신뢰 보호 원칙 적용 ▲민원 피해 최소화 조치 ▲적극행정에 부합 등 4개 기본원칙에 근간을 두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건축인·허가 신청에 대한 진행 과정을 3단계로 나누고 그 단계별로 맞춤형 처리계획을 수립했다. ■ (제1단계) 旣 건축허가는 유효 제1단계는 기존의 건축허가는 유효한 것으로 인정했다. 그 대상은 이미 건축허가를 득한 사업이며, 결정 사유는 기존 건축허가 처분의 법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행정의 신뢰 보호의 원칙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 (제2단계) 新 건축허가는 유보, 예외적 허가 제2단계는 용적률이 중첩되는 새로운 건축허가는 법령해석과 충돌돼
부산시(시장 박형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8월 4일부터 9월 2일까지 전시관 1층에서 ‘을숙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을숙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전은 우리나라 전통 친환경 공예재료인 짚풀과 한지, 목재를 활용한 예술 조형물을 통해 시민들에게 인간과 환경 간 공생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 공예에 대한 친근함과 함께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임철민, 전혜경, 권민수 작가는 전주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 전통지승공예연구소, ㈜민속마당 등에 소속돼 왕성한 공예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간을 살리고자 하는 환경의 궁극적 가치를 예술적 감성으로 표현했다. 전시내용은 철새와 을숙도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주 조형물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루고 있다. ▲과거를 표현한 시작, 여유 등 4개 작품과 ▲현재를 표현한 화려한 외출, 자연 그리고 치유 등 4개 작품 ▲미래를 표현한 공존, 회귀 등 4개 작품 등으로 구성됐다. 정영란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친환경 재료를 소재로 공예 예술을 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 상반기에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납세자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납세자 친화적 시책을 다양하게 발굴·추진하는 등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제도는 지방세 관련 고충민원의 처리, 세무상담 등의 업무수행을 통해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실현하기 위해 2018년에 도입된 제도이다. 올 상반기에는 ▲납세자보호관이 감면신청을 하지 않은 다자녀, 장애인 등 지방세 감면대상자를 직접 조사해 다자녀 82명, 장애인 32명,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95명 등의 감면대상자 총 320명에게 세금을 돌려주었고 ▲지방세 부과자료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세무부서와 협업해 민원발생 빈도가 높은 세목을 중심으로 과세자료 일제 점검을 실시해 등록면허세 78건, 주민세 70건 등 착오자료 198건을 정비했다. 또한 ▲실익없는 장기 미집행 압류자료를 일제 조사해 사실상 멸실차량 등 환가가치 없는 압류물건 총 1,231건을 해제 조치했으며 ▲성실납세자를 대상으로 감사서한문을 발송했고 시민들의 복잡한 세금문제를 납세자보호관이 1:1 수준의 세무조력자 역할을 수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더해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규문)은 교통법규 위반차량 등을 골라 고의로 충격하는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2억4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로 A씨(30대,남)를 구속하고, 공범인 일당 B씨(20대,남) 등 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친구, 애인, 교도소에서 만난 후배 등을 공범자로 가담시켜 지난 2017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45회에 걸쳐 부산, 창원, 김해 등지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병원에 입원해 합의금 등 총 2억 4000여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구속) 등 3명은 40회에 걸쳐 2억2000여만원을 편취한 보험사기로 올해 5월 검찰에 송치된 이후에도 동일한 수법으로 5회에 걸쳐 추가 범행을 저질러 보험금 2000여만원을 추가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경찰관계자는 “보험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교통 법규를 위반하지 말아야 된다”며, “행여 법규위반으로 가해자가 된 경우에도 보험사기가 의심되면 경찰에 즉시 신고하거나, 블랙박스 영상을 보관하여 이후 경찰에 제출하면 혐의입증에 도움이 된다&rdq
부산본부세관(세관장 김재일)은 487%의 높은 관세율이 적용되는 중국산 검은콩을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율(31.5%)이 적용되는 볶은 콩으로 위장해 밀수입한 농산물 유통업자 2명을 관세법위반 혐의로 검거해 1명을 검찰에 구속 고발하고, 나머지 1명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볶은 콩으로 신고해 밀수입한 중국산 검은콩은 모두 85톤(시가 7억7000만원)으로, 부산세관은 이 중 62.5톤(시가 5억7000만원)을 수입 물품 검사 과정에서 적발해 압수했다. 부산본부세관의 조사결과, 이들은 세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검은콩을 밀수입하기 전 소량의 볶은 콩을 수입해 세관과 식약처의 검사를 받아 통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이들은 검은콩을 반입해 볶은 콩으로 신고하면서 허위 가공공정도와 공정사진을 제출, 앞서 수입한 볶은 콩과 같은 물품인 것처럼 위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본부세관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중국 보따리상에 의한 농산물 반입이 막히자, 일반 수입화물을 이용한 농산물 불법 반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과거 적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범 품목과 업체를 선정해 집중 검사해왔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콩과 같이 동일한 물품의 가공 여부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