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건설, 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 북항 재개발사업, 부산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등이 부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안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현안들이 현 부산을 미래로 이끌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 대부분을 담당하며 무역 전진 기지 역할을 해 온 북항 재개발은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제 해양관광 거점 등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가장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 바로 부산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본진을 진두지휘해야 할 선봉장으로서의 그 책임과 임무가 막중해 보인다. '북항재개발' 사업은 부산시 중구, 동구 일대에 추진 중인 총사업 규모 최대 20조가 투입되는 부산항 재개발사업으로 부산 관련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사업은 총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 지역은 부산항만공사에서, 2단계 지역은 부산시가 중심이 된 컨소시엄으로 개발된다. 총 경제적 파급효과는 45조 원, 총고용 창출 효과는 15만여 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항재개발은 총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1단계는 부산 중구와 동구 초량동, 수정동
6.25가 발발한 지 올해로 74년이 흘렀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이 전쟁으로 인해 동족이 서로 상잔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74년 전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이 흘린 피의 대가로 후손들은 지금의 이 평화를 누리고 있지만, 후손들에게 이 피가 주는 소중함이 점점 옅어져 가고 있다. 이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을 위해 맹렬히 싸운 용사를 만나 전쟁 당시의 참혹함과 전쟁 용사들 덕에 얻게 된 소중한 자유와 평화의 가치에 대해 돌아봤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수영구지회장 홍순해입니다. 1932년생으로 올해 93살입니다.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에 19살 나이로 입대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8사단 10연대 2대대 8중대 3소대였고, 중화기중대 탄약수로 복무했어요. Q. 입대 당시 분위기는 어땠나요? 그때 북한군이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고 이제 우리 한국군이 저 두만강 압록강 부근까지 갔어요. 그리 갔다가 중공군이 넘어오는 바람에 철수하게 됐고, 그걸 1·4후퇴라 그랬어요. 그렇게 후퇴하다가 전방에 38선을 긋고 방어하고 그랬죠. 그때 당시에 젊은 사람들을 인민군으
우리나라 소상공인 수는 2022년 기준 710만명을 넘어섰으며, 매출액은 964조원에 달한다. 그 중 부산은 종사자 47만여 명, 매출액 59조원으로 경기도, 서울, 경남에 이은 전국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부산의 소상공인들은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다. 당시 부산은 서울에 이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재선에 성공한 박형준 부산시장의 1호 결재가 ‘코로나19 위기 소상공인 지원대책’일 정도로 큰 위기에 빠진 상황이었다. ◆ 소상공인 지원은 상징적 의미를 갖는 공식 1호 결재 문서로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선택한 것은 박형준 시장이 선거 공약을 통해 밝힌 것처럼,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소상공인 지원책을 시정 중점 과제로 선정해 관심을 갖고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후에도 부산시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대책을 지속적으로 내놓았다. 주요 내용을 보면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자금 기존 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증액해 1년간 무이자 지원 및 특별자금 상환기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 ▲부산지역 화폐 ‘동백전’ 발행 규모 최대 2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