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금)
7일 오후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공천관리위원들의 감독 하에 부산시장보궐선거 본 경선 기호추첨이 진행됐다.
기호 1번 박성훈, 2번 이언주, 3번 박민식, 4번 박형준 예배후보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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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21뉴스]송세인 기자= 부산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이 단일화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다. 부산을 사랑하는 시민사회연합(50여 개 시민단체)은 2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패한 후보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최윤홍 후보 측을 겨냥해 강하게 반발했다. "부산 교육의 미래를 위해 중도 보수 단일화는 필수적"이라며 "합의를 깨뜨린 최 후보는 명확한 해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 검증하고, 패배한 후보는 승복해야 한다"며 "단일화가 무산되면 진보 성향 후보의 당선을 돕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보수 후보로는 정승윤, 최윤홍 두 명이 출마했지만, 단일화 논란이 계속되면서 내부 갈등이 심화하는 분위기다. 반면, 진보 진영에서는 이미 후보가 단일화된 상태로 선거를 치르고 있어 유리한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정치권과 교육계에서는 보수 단일화가 끝내 무산될 경우, 선거 판세가 진보 후보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부산 교육의 방향을 결정할 이번 선거, 보수 진영이 막판 극적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데일리21뉴스]박자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따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체포된 지 51일 만이다. 법원이 윤 대통령 측의 구속취소 청구를 받아들이자 검찰도 즉각 석방을 지휘했다. 대검찰청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즉시항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후 5시 47분경 구치소를 나온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응원해 준 국민과 미래세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통령 신분을 고려해 법무부 호송 차량이 아닌 경호처 차량을 이용해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이동했다. 서울구치소 앞과 한남동 관저 인근에는 윤 대통령의 석방을 기다리던 지지자들이 모여 환호성을 질렀다. 앞서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법무부에 석방 지휘서를 보내 절차를 마무리했다. 검찰은 “구속 기간 산정 등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부당하지만,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를 고려해 본안 재판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직무는 정지된 상태지만 윤 대통령은 여전히 현직 신분이므로 이동 시 경호를 받게 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구속 상태가 아니므로 일반 호송 절차와는 다르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데일리21뉴스] 박자연 기자= 국민의힘 소속 부산광역시의회 남구 시의원들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며 5일부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 앞에서 단식을 시작한 김광명, 성현달, 정태숙, 조상진 시의원은 "헌법재판관은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이 필수인데, 마 후보자는 이념적 편향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여야 합의 없이 임명을 강행하는 것이 "헌법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한, 헌법재판소가 특정 정당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을 강하게 우려했다. 김광명 의원은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데, 특정 진영의 입김이 작용하면 사법부의 독립성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성현달·정태숙·조상진 의원도 "마 후보자 임명이 강행되면 앞으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국민이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부산시의원들의 단식 농성은 박수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단식과도 맞물려 있다. 박 의원은 2일부터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며 "헌법재판소의 정치화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최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의 임명을 철회할 때까지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데일리21뉴스]김세현 기자= 권민호 전 거제시장이 거제시장 재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과 인구 유입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조선 산업 활성화와 청년층 정착 지원, 관광 및 방위산업 육성 등 다각적인 방안을 통해 거제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거제시의 경제가 조선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최근 몇 년간 조선업 침체로 인해 지역 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거제는 세계적인 조선업 중심지로, 이 산업이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습니다. 조선업의 부활 없이는 지역 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없습니다”라며 조선업 활성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를 줄이고, 지역 내 청년들을 산업 현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기술 훈련 및 직업 교육 강화: 권 후보는 전문 직업훈련 기관과 협력해 조선업에 필요한 기술을 지역 청년들에게 교육하고, 이들이 산업 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 정착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조선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생활비 지원 정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조선업의 부활은 단순히 경제적 문제가 아니라, 거제시민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회복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조선업과 관련된 신기술 개발에도 투자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도모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지속적인 인구 유출로 인해 거제시가 활력을 잃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인구 유입과 도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그는 국토교통부, LH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을 확대하고, 거제시가 ‘정착하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거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조선업뿐만 아니라 관광 산업, 방위산업 등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내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경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관광 산업의 잠재력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적 자산을 보유한 도시입니다. 이를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입니다”라며 관광 자원 개발과 국제적 관광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시장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지역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건설 및 토목 분야에서 안전을 담당하는 ‘서창안전기술원’을 설립해 지역 내 전문가를 고용하고, 현장 안전 관리와 재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가축 분뇨와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해 전기와 가스를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운영하며,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고려한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역 내 에너지 자립을 도모하는 이 사업은 거제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재선 도전에 대한 포부와 비전에 대해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자리입니다. 저는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라며 재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민호 전 거제시장이 지역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포부를 밝히며, 시민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거제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권 후보는 “거제는 위기 속에서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입니다. 이제는 그 잠재력을 깨우고,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정책과 비전이 실현될 때 시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선업 부활, 청년 정착, 주거 안정, 그리고 관광과 방위산업 육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거제시를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로 이끌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저 권민호를 다시 한 번 믿고 함께해 주신다면, 그 신뢰를 바탕으로 반드시 더 나은 거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끝으로, “저 권민호는 언제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거제의 희망과 재도약을 위해 여러분의 신뢰와 지지가 필요합니다. 함께 거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시다. 감사합니다.”라며 거제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