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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1인가구 고독사 예방 ‘AI 안부콜 시범 서비스’ 추진

네이버와 협약 체결 … 시범운영 후 부산 전체 확대

해운대구는 3월 30일 네이버(주), 부산시와   '1인가구 고독사 예방, AI돌봄전화 클로바 안   부콜’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해운대구]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3월 30일 네이버(주), 부산시와 ‘1인가구 고독사 예방, AI돌봄전화 클로바 안부콜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IT/인터넷플랫폼 기업인 네이버가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 call)’은 AI(인공지능)가 돌봄 대상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일주일에 한 번 전화를 걸어 1인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간단한 질문을 통해 상태를 확인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연락처도 안내하고, 담당 공무원에게 전할 말을 남길 수 있다.

 

AI 상담 결과는 담당 공무원에게 자동 전송되며, AI가 1차로 1인가구에 전화를 걸어 통화가 되지 않거나 이상자로 분류되면 2차로 담당자가 다시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96% 이상의 음성인식 정확도로, 웬만한 사람보다 나은 음성인식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수신자는 사람이 직접 전화한 것으로 인식할 정도다.

 

네이버는 클로바 안부콜 서비스를 지난해 전국 보건소에 보급했는데, 클로바는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AI가 코로나19 능동감시대상자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발열, 체온, 증세를 확인함으로써 일선 방역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역학조사와 발열자 관리 등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홍순헌 구청장은 “클로바 안부콜 서비스가 1인가구 고독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준 네이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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