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동근 총장이 스리랑카 씨넥대학교(CINEC)를 방문했다. / 사진 = 해양대 제공
류동근 총장이 스리랑카 씨넥대학교(CINEC)를 방문했다. / 사진 = 해양대 제공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은 23일 스리랑카 씨넥대학교를 방문하여 씨넥대학교 총장 및 교수들과 우수 해기사·선원 양성을 위한 스리랑카 정부 정책을 상호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씨넥대의 해사분야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해양대와 공동 교육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으로 해양대는 씨넥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기사·선원 공동 양성을 위한 해양대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훈련 및 실습 시설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씨넥대의 우수한 인재들이 해양 특성화 교육과정 이수 후 전 세계 해양 리더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스리랑카의 해기사·선원 양성 선도 대학인 씨넥대학교와 글로벌 해양 특성화 교육에 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 경제의 주축인 해기사·선원 인력에 대한 세계적인 부족에 대응하고 스리랑카의 우수한 해외 인재를 유치하여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수학하게 하여 지역사회와 해양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컬 대학으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0년에 설립된 스리랑카 씨넥대학교는 항해학, 기관학을 비롯하여 12개 학부(과)로 학사구조를 구성하고 있으며, 20,000여명의 학생이 200여개 이상의 비학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스리랑카 내 명문 해양 특성화 대학이다.

스리랑카 선원은 전세계 선박에 16,000여명이 승선하고 있으며 이중 5,000여명이 씨넥대학교에서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국가 경제 성장을 위해 2030년까지 50,000여명의 선원을 양성하여 해외선박에 취업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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