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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 제3차 정책토론회 개최

부산 디자인산업 전국 3위지만 3~4%에 그쳐, 92%가 5인 미만 영세한 규모
‘미래디자인본부’ 전담부서 신설, 산업 생태계 활성화 함께 필요

[데일리21뉴스]박자연 기자=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대표의원 김광명(남구4, 국민의힘), 이하‘행부디’]가 주최하는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 용역 중간보고회 및 제3차 토론회」가 24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광명 대표의원을 비롯한 행부디 소속 의원들과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서무성 회장, 주제발표를 맡은 부산디자인진흥원 강필현 원장,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 김유진 본부장을 비롯하여 공무원,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의 첫 순서는 행부디의 정책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싱크앤두랩의 ‘부산시 공공디자인 진단 및 리빙랩 운영을 통한 공공디자인·서비스 정책 연구’중간보고 발표로 이루어졌다.

 

부산시 동구 범일초등학교 일대를 대상으로 시민 중심의 공공디자인 진단을 실시하고 스쿨존 안전을 높일 수 있는 공공디자인 개선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그동안 수행해 온 연구내용과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부산 디자인산업의 현황과 디자인기업 육성·지원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부산디자인진흥원 강필현 원장은 현대사회에서의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부산 디자인산업의 현황과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디자인 산업의 영세성과 디자인 산업의 국가 불균형 현상 문제를 제시하고 중앙정부의 정책 투자와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 역량, 시민공감디자인단과 같은 공공정책모델 등을 기회요인으로 삼아 부산의 디자인산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발제자와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 소속 의원, 시민 간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토론회에서는 디자인 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 부산에서 배출되는 디자인 분야 청년 인재들이 부산에 정착할 수 있는 지원 방안, 디자인 산업 현장의 고충과 부산시에 바라는 정책들에 대해 행부디 소속 의원, 전문가, 디자인산업계 종사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행부디 대표 김광명 위원장은 “올해‘행부디’를 만들어 디자인 전문가, 시민과 함께 안전, 주거, 환경 등 각종 사회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꾸준히 연구활동을 펼쳤다”라며 그간의 연구단체 활동을 회고하면서

 

“부산시에도 디자인 전담부서가 신설되어 추진동력을 얻은 만큼 행부디의 연구활동과 시너지를 내어 부산 발전과 시민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서비스 정책 아이디어가 많이 창출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의원 13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의원연구단체 행부디는 올해 2월 23일 발족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총 세 차례의 토론회와 1건의 정책연구 용역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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