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7일 오후파크하얏트 부산(해운대구 소재)에서 주한독일대사관, 한독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024년 경제전망 행사(2024 Economic Outlook)'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기업에 올해 정치‧경제‧산업 등에 대한 동향 전반을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의 우수한 투자유치 환경 홍보와 기업 간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 주한독일대사관, 독일투자무역진흥처, 코메르츠뱅크 및 전국 각지의 독일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2부로 나눠 개최되는데, 1부에는 시의 투자유치 설명회를 시작으로 주한독일대사관의 '정치상황 전망', 독일투자무역진흥처의 '한국의 최신 경제 현황 및 주요산업' 등 주제별 발표와 경제전망 패널토론 등이, 2부에는 한독상의의 소양무지개동산 기부금 전달행사와 네트워킹 만찬이 진행됐다.
특히,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과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독일기업 관계자에게 '투자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알렸다.
시는 남부권 혁신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자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물류‧금융‧신산업 등의 분야에 획기적인 규제 완화와 특례 등을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시의 적극적인 외국인투자 기업 유치 활동으로 바이오와 물류, 양자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 6억4천만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부산은 공항·철도·항만을 갖춘 트라이포트 도시며 스마트물류·스마트선박·헬스케어 등 신산업 성장의 잠재력 또한 무궁무진한 곳”이라며 “주한독일대사관, 한독상공회의소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가 한국과 독일 경제의 굳건한 네트워킹 구축의 기반이 되고 '투자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